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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날 소중히 대해주는 친구를 만난적이 없어요

ㅇㅇ |2022.05.17 00:41
조회 17,326 |추천 12
이런 고민을 익명 판에 올리는 내가 진짜 싫긴 하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한 번 올려봐.

나는 어렸을 때 부터 키가 큰편도 아닌데다가 몸집이 작고 외소하고 성격도 소심해서 친구가 많이 없었거든?

그래서 그냥 친구 몇 없이 살다가 처음으로 애들 무리라는 곳에 들어갔었어 아무래도 무리이다 보니가 애들도 많아서 무리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성격도 밝아졌어

그런데 무리 애들이랑 1년정도 지내고 보니까 애들이 조금씩 날 무시하기 시작하는거야 은근히 날 아래로 보는 느낌이랄까 아닐수도 있는데 날 너무 막대하는 느낌이 드는거야 날 소외시키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아닐수도 있으니까 1년 정도 그냥 그상태로 쭉 지내다가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서 그냥 나와버렸어

그때가 학기가 끝나가는 시즌이라서 다행이였던것 같아 그리고 그대로 새학기가 되서 나는 또 다른 무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에서도 처음엔 다같이 친하고 좋게 지내가다 몇몇 애들이 또 날 무시하더라고 이번에도 날 막대하는 기분이 들었는데(무리에서 소외감 같은건 느끼지 않았음) 그 전 무리에서보다는 덜 한것 같아서 그냥 어찌어찌 지내서 1년을 보냈어

그리고 또 새학기가 되서 이번에도 무리에 끼는것 까지는 성공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그냥 또 내가 목표물이 되버린것 같아 물론 모두가 날 좋아할수는 없겠지만 그냥 매번 만나는 애들마다 꼭 날 싫어하고 막대하는 기분이 들어 나한테 막 조금 선넘는 말들도 하고 이번엔 조금 날 소외시키는 느낌이랄까 사실 이번엔 좀 두려워

나는 왜 항상 정말로 날 소중히 대해주는 친구를 만나지 못하는걸까 너네가 보기엔 내가 그냥 이상해보여? 그냥 내가 자의식 과잉인걸까? 아니면 너네도 그래?
추천수12
반대수14
베플|2022.05.18 17:53
살아보니 나만 남들 배려하고 신경써주고 그들의 선을 지켜주려고 하더라구요. 나는 나 자신을 낮춰 그들을 높여주고자 했는데 그런 행동들이 남들에게는 그냥 얕보이는 행동이었다는걸 34 먹고 깨달았어요. 자신을 과대포장하거나 없는 걸 지어내서 자신을 높이라는게 아니예요. 본인의 선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때로는 상대를 배려해준답시고 참아내지말고 불편한 기색도 낼줄 알아야 해요. 내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지켜야지 남들도 나를 존중해주더라구요.
베플근육질사슴|2022.05.18 18:46
이 글이 참 듣기 싫어도 들어야됨. 보통 보면 "난 진정한 친구가 없어" "제 주변에 친구가 없어요" "사람들이 절 무시해요" 라고 하는 사람들 곁에서 보면 주변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는게 아니라 정작 그런 고민을 하는 주인공이 문제더라. 자기는 주변사람들에게 소중하게 다가서질 않으면서 상대는 날 소중하게 여겨주길 바라는데 대부분 꼭 사람들이 글쓴이들 같음 내 아는 친구도 뻑하면 나한테 "나한테는 진실된 친구가 없다" 라고 하는데 이새끼 딱 보면 지만 생각하고 이기적인 지만 아는 그런놈인데 내 개인적으로 이런놈한테는 내 진심어린 마음 보이지도 않고 그렇게 대하지도 않음. 본인은 상대에게 그런 모습 안보이면서 유독 그 친구는 상대에게서 의리 진심 이딴거 안보여준다고 혼자 한탄함 글쓴이는 과연 그 친구들에게 본인을 소중하게 여겨줄 그런 마음을 상대에게 보여준적 있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언하나 더 주자면.... 보통 무리에서 왕따 당하는 사람들 특징중 하나가 눈치가 정말 진짜로 없다는거 그래서 이게 왜 일이 이렇게 벌어진것에 대한 자각이나 자취를 보지도 않고 그냥 결과만 가지고 생각함. 정작 원인은 본인에게 있는데. 이걸 정말 모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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