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동안 알고 있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 선생님은 요리분야 선생님이셨는데 중학생때 연이 닿아 아직까지 알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밥도 자주 사주시고 선생님의 가게에 가면 재료값을 내지않고 음식을 만드는 등 여러가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간간히 선생님의 수업을 따라가 수업을 도울때도 있었고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같이 평일 주말할거 없이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그러던 와중, 저는 원래 다른 분야의 전공에 일을 하다가 전공을 바꿔 그 선생님 밑으로 들어갔고 많은 수업료를 감당할 자신이 없는 저는 선생님께 얼마를 내야되냐 물었고 일단 나오고 금액은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정말 죄송하고 다음에 돈을 벌게 되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계속 돈 얘기를 하시며 너가 이렇게 수업받는건 이런 돈이 들어가는데 너의 실습하는 양의 배로 들어가기 간다 라고 계속 말하시며 눈치를 주시면서 그러면서 가게는 계속 나와서 공부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걸 참지 못해 100만원을 먼저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어찌저찌 취직하게 되어 10만원을 또 그리고 또 다른 10만원 내외의 선물을 드렸습니다. 저는 공부를 1달도 못한 채로 취직을 했는데 너무 인기 좋은 가게에 가서 바쁜 일상을 견디다 못해 나왔습니다. 성희롱도 당했지만 무엇보다 업무를 하기에는 제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에 결정한 퇴사였죠. 그렇게 다시 돌아간 가게에서 저는 무상으로 계속 이전과 같이 외부 수업을 나가서 돕고 주문이 들어오면 같이 일을 돕는 등 가게의 일을 돕고 공부를 했습니다. 선생님은 가게에 손님이 오면 저를 보고 얘가 거기서 일하던 앤데 성희롱 당해서 나왔다고 하시더군요. 보통 자격증 따는 수업료가 필기+실기 값이 한과목당 70만원인데 저는 필기는 제가 혼자서 땄고 실기는 거의 어깨 넘어로 보다 싶히 만들고 선생님을 찾아서 ㅇ렇게 하면 될까요??이거면 될까요??이렇게 반복했습니다. 저는 이게 당연한건줄 알았습니다. 시험 치러 갔는데 그렇게 룰이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시험 감독관으로 들어오신 선생님이 모르는척 저한테 알려주시는데 저는 들킬까봐 조마조마한데 선생님의 행동은 대담하셨습니다. 시험을 치고 나와서 대통 욕을 먹고 너는 떨어질뻔한거 내가 시험 붙여준거라고 어떻게 그렇게 시험 칠수있냐고 어디가서 나한테 배웠다고 하지말라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말하면서 며칠동안 타박하셨습니다. 그리고 말로 가르쳐 주시더라도 숫자가 달랐는데 전에 말한거한 다르다고 하면 말대꾸하지말라고 너는 고집이 쎄다고 그 업계에서 그런거 부리면 안된다고 다 너를 위한거라고 말하셨습니다. 저는 진짜 이때도 억울하지만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려고 했습니다. 수업갈때도 주유비 수업료도 안주시지만 애들이랑 수업하는게 즐겁고 선생님을 돕는다는 생각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갔습니다. 가게에서 배우니까 집에 가끔 음식을 들고 갈때가 있는데 저는 눈치가 보여서 늘 남들보다 덜 들고 갔었고 특별한 날에만 허락을 받고 만들고 싶은걸 만들어갔는데 선생님께 드릴걸 남겨놓고 갔습니다. 선생님은 제가 만드는 도중 조금 들고 가셨지만 저는 그래도 만든 양에서 좀더 드리고 가야겠다 생각하고 두고 가는데 너 혹시 그거 다 들고 갈거니? 하셨습니다. 만들때도 계량한거보고 많다고 하셨는데 막상나온양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이건 제가 잘못만들어서가 아니라 다른분들도 만들어 보시고 그거 얼마 안됐는데?라는 말을 하셨던 부분입니다)그래서 눈치를 보면서 더 드리고 나왔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선생님께 밥을 얻어먹기도 하였고 무상으로 재료를 썼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물건을 한번 부순적도 있긴 합니다. 선생님은 제게 가끔 수업료를 주실때도 있었지만 그건 진짜 선생님을 만나고 5년쯤?됐을때 수업나갔을때 말고는 없었고 대량주문이 들어와 너무 오래 작업하는게 아니면 안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도 선생님께 6년이상 거의 무상으로 수업을 도와주었고 저도 점심과 카페값을 번갈아가면서 낸것같고 수업료를 나중에 지급해드렸음에도 제대로된 지도를 받지못한거 같습니다. (이부분은 당연히 다른 수강생들도 그렇게 배우는줄 알았다가 거기서 일하는 직원분이 제게 왜 선생님은 널 안가르쳐주냐고 해서 안 사실입니다.) 선생님의 석사 논문과 과제 및 비대면수업을 대신 해주다가 위경련이 일어 위내시경까지 받고 몇일동안 죽만 먹으면서 병원을 다닌적도 있습니다. 물론 돈을 받긴 했으나 논문을 제대로 쓰실때쯤에 제가 몸이 넘 안좋고 할게 많아서 못하겠다고 하고 간걸 계속 말씀하시길래 몸 안좋을걸 솔직하게 말했는데(이때까지 미안해할까봐 숨겼었습니다.) 그럼 이번 박사학위는 같이 하면 되겠다고 도망가지말라고 하시더군요..아무래도 저는 10년동안 가스라이팅을 받으며 계속 노동 착취를 당한거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현재까지도 당연하다는 듯이 아침에 일이 있으니 나와서 일하라고 연락이 오십니다. 저는 현재 다른 채용공고를 보고 있으며 다시 직장을 구해 살 방도를 구하고 있어요.
(저는 늘 왕복 2시간 되는 거리를 다니고 있습니다. 자차 주유비는 부모님께 받고 있고 생활비는 제가 모아둔 돈에서 조금씩 꺼내쓰고 있어요)
제가 경황없이 쓴 글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도 제가 가스라이팅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어요. 직원분이랑 얘기하다가 너무 많은 얘기가 나와서 아직도 혼란스럽네요…
네이버 지식인에 글을 올렸는데도 거의 도움이 없으셔서 혹시 직관적으로 봐주실분이 계실까 싶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