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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파트에서 떨어진 강아지를 제발 돌려주세요.

senseho |2022.05.17 17:37
조회 232 |추천 2
안녕하세요. 어디에다가 말해야할 지 몰라서 여기에 와서 호소합니다....
저는 현재 부산에 거주중이고 시츄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사건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사진은 현관문 출입 알리미 기록입니다.

5월 14일 오전 11시 22분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오후 11시 14분 퇴근을하고 집을 돌아옵니다.

항상 퇴근하고 문열면 우리 강아지 초코가 반겨줍니다. 근데 14일에 퇴근했을 때 퇴근이 늦어져서 초코가 삐져서 안나오는건지..(한번도 안나온적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하고 온 구석구석 집을 찾아봤는데 안보였습니다. 10분쯤 지나자 걱정과 두려움이 몰려왔고 누군가 몰래 들어와서 가져갓나?..아니면 출근할때 바람때문에 문이 덜닫혀서 초코가 나갔나? 하면서...그때...

택배문제로 씨씨티비 확인차 관리사무소에 갔던 기억이 나서 씨씨티비 확인하러 갔었습니다.


본인: '안녕하세요~ 강아지가 사라져서 씨씨티비 확인 좀 하러 왔습니다~'

관리사무소 직원: '혹시 시츄 주인분 이세요?'

본인: 네....

관리사무소 직원: 쓰읍....흠..강아지..죽었습니다..


 그 순간 머리가 하얘졌고 믿기지 않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건현장으로 같이 갔었고, 떨어진 흔적이 있었습니다.

주민신고로 강아지 사체는 경찰이 가져갔다고 하고...다시 한번 집에가서 떨어질때가 없다고 보여주러 관리사무소 직원과 같이 집에 갔었는데...다용도실(세탁실)에 핏자국과 뜯겨진 방충망이 보였습니다...그걸 본 순간...멘탈이 나갔고 그 순간에 당직 형사님들과 과학수대팀들이 왔습니다.

대략적인 사건경위와 제 개인정보등을 말했고...사진을 찍고 갔습니다... 간 뒤에 저는 초코가 없고...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눈물이 게속 흘럿고 정말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감당이 안됐습니다...다음 날 출근하는데도...일이 손에 안잡히고...생각만하면 눈물이 나서 최대한 생각안하려고 참았습니다...그래도 힘들더라구요..


 

 다용도실 창문 사진입니다. 저 정도로만 살짝 열어놨었습니다...

방충망 보시면 긁은 흔적있구요. 문틀에는 긁어서 핏자국이 있습니다.

 

 안쪽에도 핏자국이 있습니다.. 저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긁다가 뒤로 못빠져나와서 방충망을 긁다가 방충망이 터져서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문을 열면 처참합니다...


 

저 틈 사이로 빠졌구요..


 29층 높이인데...정말 높습니다... 저기로 떨어졌는데...얼마나 아팠을까요...무서웠을까요....

떨어진 위치하고 아파트 창문라인이 일치합니다...


오늘 참고인 조사로 17일 오전10시경 조사를 받았습니다. 부검을 할지 그대로 돌려줄지...

조사를 다 마친 후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연락을 기다리려고...

몇 시간뒤 연락이 와서는 부검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조사관: '위에서 지시가 내려와서 부검을 해야합니다..'

본인: 아니....사망원인이 방충망을 뚫고 떨어진거 아니에요?

조사관: 그럴 수 있죠. 그것은 본인 생각이고...큰 추정일뿐입니다. 다른 이유가 없는지 경찰로서 조사를 해야합니다. 동물보호법도 그렇고, 저희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부검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부검을 하면 사체는 동물보호법상 돌려받지 못합니다.


 


 이런말만 합니다..........참고인 조사할때 조사관님이 그랬습니다. 초코 발에 방충망 같은 철이 있었다고..그리고 발이 피투성이라고..당연하겠죠 게속 긁었으니까.. 피가나고 방충망 철이 끼겠죠.. 누가봐도 저기서 떨어져서 죽은게 확실한데........................조사가 필요하답니다....

또 다른 죽인 이유가 있지 않을지....수사를 종결시키려면 확실하고 정확한 이유가 필요하답니다. 저 사진들은 추정일 뿐이랍니다........추청...............ㅋ 미치겠습니다...

오늘 부검의뢰를 하고 내일 부검을 한다는데... 우리 초코 장례 꼭 치르고 싶은데...소각장에 버려진다는게 말이 됩니까...........판단 내리는 사람이 직접와서 보고 좀 생각을 했으면 좋겠는데 부검을 진행시킨다고 하고....

쓸때없는 일을 만들어서 일을 진행시키는 것 같습니다... 입출기록 확실히 있고...씨씨티비도 있고... 방충망 사건현장 사진들도 다 있는데..그리고 떨어진 위치까지 아파트 라인이랑 일치하구요... 답답합니다................어디에다가 호소를 해야 제말을 들어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우리 초코를 받을 수 있을까요...




우리 초코는 10살정도 된 건강하고 잔병도 없는 아주 복받은 시츄입니다. 잘 뛰어다니고 소파 위에도 점프도 하면서 올라올 정도로 건강했습니다.  출근할때마다 미안해서 퇴근하면 놀아주고 잘때도 항상 같이 잤습니다.. 미안하다고..쓰담듬어 주면서... "초코야~~너무 걱정하지마 돌아올꺼니까 알겠지?" 하면서요.... 우리 초코 보고싶습니다...돌려받고 싶어요.......방법이 없을까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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