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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버틴게 너무 허무해요

생각을하지... |2022.05.18 19:18
조회 62 |추천 2

제가 3월달부터 한 남자애한테 맞고다녔어요
처음엔 가볍게 머리를 툭툭 쳐서 그냥 넘어갔는데
3월 중후반 쯤부터 점점 강도가 심해지더니 이제는
엉덩이를 걷어차는건 기본이고 자기가 기분 나쁘면
제 목을 잡고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쳐요
제가 안경을 벗고 렌즈를 끼기 시작하면서 얼굴을때린적도 많았어요
2일전에는 피어싱을 뚫은 부분을 주먹으로 쳐서 귀가
찢어졌고 야구공을 배트로 쳤는데
그걸 제가 맞아서 갈비뼈가 다쳤어요
애가 나쁜애는 아닌데 상식과 주제파악을
못해서 그런거라고 하셔서 참았는데 부모님이
제 귀 찢어진거 보시고는 화나셔서 여태 맞았던걸
다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반 애들이 다 알게 되면서
제 이름이 애들 입에 오르락 내리락 거려요 부모님도 오빠도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하시는데 저도 그걸 아는데 자꾸 제가 잘못한 기분이 들어요 오늘은 저 때린 남자애가 제 이야기를 하는걸 들었는데 울것같더라구요 제가 성격상 생각을 많이해서
자꾸 생각하다 보니 위에 경련도 와서 약을 먹었는데
오빠가 약 먹는거보고 심각하다 생각했는지
그 남자애한테 전화해서 약간 협박하듯이 말했어요
그리고 몇분뒤에 바로 남자애한테 미안하다면서
사과하는 문자가 오더라구요 이렇게 쉽게
사과 받을 일이였으면 좀 더 일찍 말할걸
괜히 참았나 싶어요 아무리 선생님께 말해도 못받는 사과였는데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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