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데 수능 다시보는거 어케생각해..
ㅇㅇ
|2022.05.19 10:19
조회 26,795 |추천 6
현역때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쌩독학해서 35133나왔었어 ㅠㅠㅠ 원래 이과쪽으로 하나도 기질 없었는데 아버지가 공대쪽으로 안가면 취업은 물건너간거라고해서.. 천안 4년제 공대로 들어갔는데 내 인생 최악의 선택이었던거같아 1학년 1학기 다니고 지금 1년동안 휴학중이야 ㅠㅜㅜㅜㅠㅠㅜ 도저히 공대쪽으론 진로를 가질 자신이 없는데 수능 다시 봐서 하고싶은데로 가는 게 맞는 걸까?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긴 해도 일단 하면 언어쪽으로 가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어.. 문제는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또 독학하면 뭔일낼까봐 ㅠㅠㅠㅠㅠ 그래도 도전해 봐야 하는 걸까?
- 베플ㅇㅇ|2022.05.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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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어. 20년전 너랑 똑같은 고민했고 재수 결정했던 형이 얘기해준다. 부모님이 공대가라고해서 지방국립대 공대들어갔다 당시 수능은 상위 10퍼 이내였어 그리고 공대에서 정역학동역학 등 계산기 두드리는게 싫어서 재수했다.... 결국 수능 3퍼 이내로 나왔고 더 좋은대학 갔다 근데 취업할때 되니까.... 부모님 말씀하신게 다 맞더라 동기들 취업이 안되서 공무원으로 많이 들어갔어. 근데 이전 대학에 공대 나온 애들 훨씬 더 취업 쉽게 하더라 나? 지금 대기업에서 일잘하고 있어. 내가 재수하기 전 다녔던 학교 공대 나온 사람 밑에서.....ㅅㅂ 잘생각해 나는 공부 잘한다 생각했는데 공대 아니고서는 취업문이 정말 좁더라 그리고..... 회사 와보니 계산기 두드리고 수학문제 푸는거 아니더라 그냥 기초학문으로 대학때만 배우는 거야 힘들다고 포기하지마. 공대가 최고야.... 마지막으로.... 니가 서연고 수준의 언어관련학과로 갈수 있으면 해보라고 할께. 근데 그거 아니라면 그냥 있어. 어중간한 공대라도 어떻게든 먹고사는데 지장없는데 인문계열은 최상위 아니면 10년 15년뒤에 공시생이거나 정체모를 중소기업에서 일하다가 통닭집 차릴거야
- 베플ㅇㅅ|2022.05.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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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수학 어렵기는 한데 인문학과 졸업해서 취업하는 거보다는 100분의 1쯤 쉬움
- 베플ㅋㅋ|2022.05.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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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절대오지마...공대에 붙어있어. 난 문과생이였는데 취준할때 되니까 갈수있으면 공대정말 가고싶더라. 공대간친구들 다 대기업취업하고 잘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