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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건가요..

ㅇㅇ |2022.05.21 23:50
조회 661 |추천 0
신랑과 결혼 1년이 다 되어가는 신혼입니다.
음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신랑의 말투에 제가 예민한건지, 그렇다면 과하게 생각해 다툰 부분에 사과해야 할거 같아 하소연해 봅니다.


필자는 일을 몇달간 쉬고있음.
이 시간을 빌미로 꾸준히 운동을 해 바디프로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기로 함.
식단관리 돌입하여 매끼 다이어트 도시락 먹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음. 신랑도 응원해주고 운동하는
모습 좋다고 함.

월수금 오후3시에 운동을 잡음.
신랑이 목요일 출장갔다가 금요일 왔는데
그때 필자는 친정가서 자고옴.
친정에서 시간 보내느라 3시 운동을 저녁 9시로
미룸.

신랑이 금요일 저녁8시쯤 집에왔는데 운동9시라 금방 다녀오겠다고 하자
"나랑 같이있는 시간 어떻게든 줄이려고 9시에 운동 예약했나보네?"
(기존대로 3시에 예약했으면 자기 들어왔을때 운동 안가도 되었을 거라는 얘기)

그날밤 저녁 잘 먹고 잠들기 전에
제 가족 단톡방에 올라온 친정식구들 사진을 보여줌.
보더니 "보니까 자기가족들 다 팔자주름 있네~"
라고 함. 꼭 굳이 가족사진 보면서 외모지적 해야하나 싶어 나도 신랑네 가족들 사진 보면서 자기네 가족들도 팔자주름 있네~아주버님도 팔자주름 진하시네~라고함.

그랬더니
신랑: "매형은 왜 팔자주름 있는지 알아?최씨라서 그래~(필자는 최씨임)"
최씨라서 팔자주름 있는거라고 함.
신랑은 예전부터 내가 뭐 의견 강하게 어필할때 최씨최씨 이야기 하며 최씨고집이라는 장난을 수도없이 해왔음.


세번째.

식단관리 전에 잡아두었던 신랑쪽 큰댁 식구분들과 저녁약속을 감.
미리 잡아놓은거고 조심스러운 자리라 빼기도 그렇고 적당히 조절해서 술도 딱 한잔 음식도 채소 위주로 신경 엄청 쓰면서 먹음.그래도 대화 잘 이어나가면서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음.

오후10시반
돌아오는 택시안.

다른 장소에서 이번엔 신랑 누나들 가족들이 모여있다고 하였음. 신랑은 집에 가기전부터 가고싶어하는 눈치였음.
필자는 아무소리 안하고 있다가 단톡방에 누나들
사진 올라온거 보고 애들 귀엽다~라고 하자
신랑은 솔직히 그 자리에 가고싶다고 함.

필자는 다녀오라고. 가서 자고오던 맘대로 하라고 함. 나랑 이렇게 어색한거 푸는거보다 자기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는게 중요한가보다 라고함.

신랑: 혼자 화나있는거 아님?
필자: 나는 너무 걱정된다. 무슨 얘기 할때마다
최씨라서 그렇다는 말하고. 나중에 애낳으면 애 앞에서도 걸핏하면 그얘기 할까봐 걱정된다.

신랑: 혼자 과하다고 생각안함?
필자: 본인은 상대가 예민하다고 생각하지만 듣는사람이 상처받으면 말한사람이 문제있는거 아님?

그리고 오늘 내가 운동하면서도 식단관리하면서도 이렇게 가족모임 다녀왔는데 그런건 생각안하고 나랑 풀생각 안하고 또 가족모임 가는거 이해안된다.

신랑: 그게 뭐가 대단하다고. 몇일이나 했다고.

필자: 나한테는 대단하다. 자기한테는 별거 아니라고 할수 있지만 나는 진짜 큰맘먹고 하는거다.

운동 다녀왔을때도 꼭 그렇게 비꼬면서 이야기
했어야 했나?

신랑: 진짜 나랑 같이 있는시간 줄이려고 시간 바꾼거 아님?

필자: 친정에서 시간 보내느라 저녁으로 시간 바꾼거임.

신랑: 나같으면 그렇게 안해~


이렇게 택시에서 말다툼하고 결국 저는
집에서 내리고 신랑은 다른 가족모임 가버렸네요.
신랑은 제가 평소에 하나하나 다 과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는데 그런걸까요.
그런거면 그냥 앞으로 한귀로 듣고 듣기싫어도 흘러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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