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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고도비만 알바생이야

쓰니 |2022.05.26 22:29
조회 41,186 |추천 41
그전부터 모태비만)) 현재 편의점 알바를 하고있고,
그냥 20살때 적당한 국립대 인문 나와서 아무생각없이 졸업하고
뭐해야할지 모른상태로 아는분이 추천해서 보안계열에 공부를 했는데 최종해서 ..한 2번정도 떨어지니까.. 자존감이바닥을 치더라. 나름 살도 20kg가까이 빼고 했는데 친오빠랑 같이 살고있거든. 오빠가 생활비다대주다가 이건이니다싶어 한 1년 반전에 편의점알바하면서 내가벌꺼 쓰고있는데 알바라도 돈을 벌다버니까 공부가 더하기싫고 살은 다시 원상복귀보다 더 쩌버리게되었어 생활패턴도 안좋고, 분명 지금 이상태가 너무 쪽팔리고 한번씩 아는애들 만날때 나도 취직해야하고살빼야하는건 아는데 어느샌가 안주하면서 폰 보고있는 나를 보게되... 이제뭘해야하나싶어 정말 공무원쪽을 봐야 할것같은데.. 이런 썩어빠진 마인드로 호락호락 안될것 같아 쓰디쓴 조언좀 부탁해. (폭식이랑 먹토 같은거 한사람 있다면 다들 어떻게 고쳤는지.)

+여기 완전 시골이고 다른 중소기업 한번 면접본적있는데 그때 면접때 너무 _소기업인거 알고 그냥안한다했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했어야했나..싶어.
추천수41
반대수16
베플ㅇㅇ|2022.05.28 20:58
나도 취업실패한 서른두살 백조야! 나는 사기업 취업이 무서워서 공시부터 시작했는데 의지박약이라 살만찌고 허송세월 했어 ㅠㅠ 인생 그냥 놓아버리고 싶을만큼 몇년간 우울했는데, 그냥 어느날부터 좀 안 먹어도 버틸만해서 살 빼고,하고싶은 일 찾으려고 이것저것 배우고 있어. 우리가 적어도 80살까지 산다고 생각하면 몇년 잠깐 방황하는것도 난 필요하다고 생각해! 여태껏 내 미래에 대한 아무 생각없이 점수맞춰 대학가고, 남들하는대로 따라하며 살았거든. 난 방황하는 동안, 엄청난 고통과 고뇌를 겪으며 내가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해. 뭐 물론 아직도 불안정하고 불완전하지만,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원래 그런 존재인걸. 원래부터 잘하는건 세상에 없어. 그러니 남들과 비교하지말고 나의 성장에 집중하고 나의 성취에 기뻐했으면 해. 나는 그걸 위해 일부러 sns도 끊었어. 나를 비난하는 내면의 소리를 끌수 있다면 우린 분명 무엇이든 해낼수 있어. 힘내자! 나의 29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들 써봤다 ㅋㅋ 도움이 됐기를.
베플ㅇㅇ|2022.05.28 19:55
자기를 좋아해라. 무조건 좋아해라. 하늘이 무너져도 좋아하고, 모두가 자기를 외면해도 좋아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지 않아도 좋아하고, 다 틀려도 좋아해라. 이 마음 하나만 붙잡고 영원까지 가라. 자기가 자신을 좋아하면 결국 다 좋은 쪽으로 변한다. 자기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으면 무너지고 꺽이고 기운을 잃으나, 자기가 자신을 절대적으로 좋아해주고 아껴주면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굳건하게 존재할 수 있고, 이 세상이 끝나도 힘차게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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