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제가 이런 글을 쓸지 몰랐네요…
남자친구랑 헤어져야하는지…
저보다 경험많은 분들한테 의견 여쭙고자 물어봅니다.
남자친구랑 전 2년 교제 끝에 저번 달에 약혼을 했어요.
남자친구는 친절하고 다정한
딱히 모나지 않은 사람이었어요.
친구들도 입을 모아서 순둥이 애인 잘 뒀다 이러고요
아무튼, 잘 사귀고 있던 와중에 사건이 터졌어요.
어쩌다 남자친구 핸드폰에 알림이 울려서 보게되었는데
경찰서에서 사건 때문에 연락했다고 온거에요.
뭔지는 몰라도 경찰서에서 온거니까 남자친구에게 따졌더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통매음 그런거라고
허위신고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싸우기 싫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걱정이 되서
검색해보니 인터넷상에서 성적인 욕? 음란한 말? 같은것을
하면 걸리는 죄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보고 너무 믿기지도 않았어요
남자친구는 그 흔한 sns도 안하고…
정말 인터넷도 잘 안해서 연예인 이슈같은것도
모르는 사람이었거든요.
무슨 죄인지 알아낸 이상, 물어봐야겠다 생각했고
허위신고라도 고소가 들어간거니까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남자친구가 되려 저에게 왜 신경쓰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사실 좀 당황했지만
너가 그런 말 할 사람아닌거 안다.
허위신고라도 변호사 고용해야하는거 아니냐
어떤 상황인거냐 물어보니
그제서야 말해주더라고요
약혼하고 다음날인가 남자친구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때 친구랑 만난게 아니라
pc방에서 혼자 게임을 했나봐요
근데 거기서 게임 도중 상대팀이랑
약간의 말싸움?이 있었다고해요
그러다보니 서로의 감정이 격해져서 많은 말들이 오갔는데
남자친구말로는 별말 안했다고하는데
상대방쪽에서 오히려 예민하게 받아들여
자기를 고소했다고 하네요.
아무튼간에 자기는 이상한 말안했다고…
제가 찾아보기로는 되게…이상하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해야 고소감이던데…
정말로 남자친구 말처럼 별 것 아닌데
괜히 똥 밟아서 고소당한걸까요..?
남자친구가 정말로 정말로 그럴 사람이 아닙니다ㅠ
전 남자친구를 믿고있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제 친구들이
니 통매음 모르냐고, 완전 질 낮은 말 해야지 고소 들어가는거라고 미쳤냐고 당장 헤어지라고 하더라구요…
양가 부모님께도 다 인사드리고…내년에 결혼을 약속했는데…
이런 사건이 터지니 마음이 심란합니다…
일도 손에 안 잡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