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있는 여자 지인이 한명 있어요
어느날 카페에서 단둘이 커피를 마시게 되었는데
새로 산 노트북을 꺼내며 선물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누가 노트북을 선물 해주냐 노트북은 비싼 거 아니냐고 하니
잠시 머뭇거리더니 지인이 선물을 해주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비싼 걸 지인이 사줬다고?? 하며 속으로 의문을 표했지만 더 자세히 묻진 않았어요
얼마 후 다른 친구와 그 노트북에 대해 이야길 나누는 걸 우연히 들었는데
친구에겐 자기 남친이 사준 노트북이라고 한 모양이더라고요
왜 나한테는 지인이 사준거라고 했을까?
돌이켜보면 저한테는 남친 이야길 일절 안했더라고요
주말에 친구랑 놀았다, 주말에 친구랑 어디 갔다, 친구랑 영화를 봤다고 할 뿐
남친이랑 놀았다, 남친이랑 어딜 갔었다, 남친이랑 영화를 봤다
이런 얘기는 제게 한번도 안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