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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때문에 친구 안사귀는거

|2022.06.03 00:13
조회 19,293 |추천 10

영재학교나 과고 목표하고 있는 중1입니다.
관계에 신경쓰느라 공부에 집중을 잘 못 하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친구가 없는 건 아닙니다.
반 친구들 대부분과 두루두루 친하고 딱히 어색하거나 싸웠던 친구도 없어요.
그런데 친구를 깊게 사귀는 타입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무리' 에 끼질 못하겠어요
그러다 보니 노는 데도 잘 못 어울리고 애매하게 겉도는 느낌이 듭니다.
체육대회 응원도구 만들 때도 대부분 여자애들 다 모이는데 저만 안 부르고 그럽니다
그래도 비난을 할 수는 없는 게 제가 좀 흥미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긴 했거든요..
그래도 저는 만난다는 사실도 몰랐는데 카카오톡 프로필로 보게 되니 나만 친하다 생각했나 싶기도 하고
제가 너무 찬물 끼얹는 건가 싶기도 하고
빠져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애매하게 친구들이랑 어울리느라 공부는 못하고
좋은 친구를 만들지도 못하고
시간낭비같은 느낌입니다.
아예 선을 긋고 공부만 하려 하기엔 아직 너무 어린 것 같고 추억도 없고 학창시절이 아깝습니다.
근데 또 즐기기에는 제대로 즐기지도 못할 게 뻔해서...
성격 때문인지 놀 때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행복하지도 않습니다. 다 흐지부지 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벌써 관계를 포기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지금만 생각하면 포기하는 편이 나은 것도 같습니다.
솔직히 주변 친구중에 좋은 친구 하나 없거든요...
사회성이 떨어지고 그럴까 걱정입니다.
지금이야 친구는 과고 붙고 사귀면 되지 하지만
그게 안 될 수도 있으니..
친구만 버리는 거 아닌가 싶고
쓸데없는 말이 너무 길었네요


도움 안되는 모든 친구관계를 고입때문에 끊어내야할까요

추천수10
반대수4
베플ㅇㅇ|2022.06.03 17:58
중학교 친구들 1도 도움 안됨. 어차피 절대다수가 일반 인문고 아니면 실업계로 빠질텐데, 진짜 과고 입학한다는 전제 하에 걔들은 절대 다시 만날 사이 아님. 친구 없으면 밥은 누구랑 먹고 얘기는 누구랑 하나요?하실 수도 있는데, 공부 잘하는 애들은 점심시간엔 그냥 딱 밥만 먹고 공부하고, 그룹활동 이런 거는 비슷한 처지의 공부잘하는 애들끼리 뭉쳐서 하고 그랬음. 그리고 어릴 적부터 사람을 신경쓰고 타인의 감정을 살피고 인간관계에 얽매이기 시작하는 건 상당히 마이너스임. 소심한 성격은 천성이나 어릴적 환경과도 연관되는 부분이라 뭐라 해줄말은 없지만 결국 죽도밥도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임. 특별한 위치에 서려면 남들과 다른 단호함도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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