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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지 못할 말

정식으로 헤어진지도 6개월이 지났네
그동안 헤어져도 헤어진거 같지 않았는데 요즘엔 나도 이젠 니생각이 안나는 날들이 있어

너와 너무 하고 싶었던 결혼
그래..너는 나보고 결혼에 미친 여자라고 했었지
내가 너보다 3살이 많았으니 니 입장에선 나라는 사람이 너도모르게 부담이 됐을거야
그렇게 나혼자서만 끙끙 앓았던것 같았던 사랑이 끝나고 너한테 헤어짐을 고하고 힘들던 중 한사람을 알게됐어
너에게 헤어짐을 얘기했을 때 넌 참 많이도 나를 붙잡았지
그래도 결국 내가 듣고싶은 이야기는 아니였으니 난 너한테 갈수가 없었어 4년반을 힘든시간을 다시 겪고싶지 않았고 나름 다짐했던 내 결정이 흐지부지 되는게 싫었으니까

계속 연락이 오는 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한 뒤 너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거 처럼 우리집앞에 참 많이도 찾아왔지
내가 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한건 정말 오래 고민하고 이야기 한 건데 그말이 무색하게도 너의 눈물에 너를 버릴수가 없었어

너는 나에게 결혼을 하자고 했지
내가 너한테 정말 듣고싶었던 말인데 왜 내가 마음정리를 혼자 하는 그시간동안에는 그런말을 해주지 못했는지...
나는 다시 너에게 돌아가게 될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

그사람을 미친듯이 사랑하는건 아니지만 나한테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이고 사랑받는 여자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거든
주위사람들이 다들 말을 맞춘거처럼 말을 해
행복해보인다고 편안해 보인다고..
너를 만나는 동안에는 매일 씁쓸하고 슬프고 어두운 모습뿐이었는지 다시 돌이켜보면 그랬던거같기도 하고 ..
6개월이 지난 지금도 너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오라고 했지만 갈수없어 아직도 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보고싶지만 지금 하는 연애도 꽤 행복해
항상 곁에 있어주는 사람 내가 보고싶다고 하기전에 내앞에 와주는 사람이라 나처럼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한텐 너무 감사해
우리부모님을 자기 부모님보다 더 챙기는사람이야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아직도 변함없이 크지만
그때처럼 내가 안절부절 못하고 너를 바라만 보고있는 강아지같은 연애가 다시 시작될까 두렵고 너도 이런 내 불안감을 느낄 모습들을 상상하면 너무 슬프다

우린 서로를 너무 많이 사랑하지만 이쁜추억으로 간직하자
너무 긴 시간 아파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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