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모모야

어딘가쯤 |2022.06.05 02:23
조회 289 |추천 0
오랜만에 술했어
소주를 1년동안 안먹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소주도 먹었어...
너가 말했던게 생각나
소주를 마시는이유가 취할려고 술먹는게 아니냐던
너의 말
그래 그말이 맞아
취할려고 먹는거야
그게 맞지
코로나이후 마스크를 쓰는거때문에
혹시라도 길에서 널 마주치진 않을까
혹시라도 그런일 없을까하던 기대를
저버리게 되었어
얼굴 눈빼고는 다가리는 마스크때문에
친한 사람도 마스크 쓰면 못알아보기도 하는데
수많은 여자들 중에서 널 알아보는건
거의 불가능 했거든
그래서 아까웠어
널 마주칠수도 있을거 같은 조그만한 희망도
다 물거품이 되버렸구..
설령 우리가 마주치고 길에서 지나갔더라도
서로 모른채 지나갔을테니깐..
모모야
모모야...
어쩌면 넌 이미 결혼 할수도 있을테고..
어쩌면 연애를 안할수도 있을거고..
어쩌면 연애중일수도 있을거고..
어쩌면 나이후로 남자를 안만나봤을수도 있어
그렇지만 .. 남자들이 널 가만히 뒀을리가 없을거같아
넌 너무 매력적인 여자였고..
정말 이쁘던 여자였었거든..
널 만나서 내가 .. 추잡하게 한거..
널 실망하게 했던거 다알아
내가 몰랐겠어
구질구질하게 느낄만큼 너한테 그랬던거 다알아
그래서 후회도 많이 됬어
그러지말걸
그래도 너앞에선 멋있는 모습으로 남겨둘걸..


못난.. 나라서
너가 많이 실망했을거같아..
미안..
그게 미안했어
모모야
모모야..
넌 왜 내앞에 나타난걸까
난 .. 왜그렇게 너한테 빠진걸까
나한테 하늘이 벌준걸까
너가 모르는 내비밀은..
난 정말 무딘 사람이었어
옷같은것도 차도 .. 정장도
구두도.. 아무런 욕심을 내본적도 없고
관심조차 가진적이 없어
그런데 널만나고 나서 생겼어
그래서 돈을 모아서 사볼려고도 했어
그전에 널 못보게 되었지만
나도 많이 변할려고 했었어..

너한테는 멋지게 보이고 싶었어
너한테는.. 평범한 남자처럼 보이고 싶었어

어떤형은 나같은 남잔 처음봤다고 할만큼
난 정말 일반 남자들이 사는 옷 신발.. 게임
등등 여러가지들을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었어
진짜 무딘 사람이었거든..

모모야
모모야.....
널 한번은 더 보고싶었어
못난 나였지만..
그래도 너앞에선 달라지고 싶었거든

많이 보고싶었어
많이..
정말 .. 나도 이런내가 싫을만큼
너무 많이 보고싶었어

그런데 사람인연이란게
다 그런건가 싶어
만남, 이별 이게 반복되는게
사람 인연인거 같아

모모야
모모야
아무리 미워하려고 해도
애써 널 싫어할려해도
미워할수도
싫어할수도 없었어
보고싶기만 하더라

그저 보고싶기만 했어
어쩌면
누군가의 아내로 살고 있을수도 있고
어쩌면
누군가의 여자친구일수도 있고
아니면
혼자일수도 있어

어떻든간에
너가 행복했으면해

나의 첫사랑이었거든
정말.. 좋아했던 첫사랑

행복하고..
그래..
나도 행복할거야
...

바부야
잘살아야해
안녕....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