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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하게 썸이 아니라고 할 방법이 있을까요.

30후반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사친들에게 우린 썸이 아니고 단지 친구인데 이걸 말로 안하고 어떻게 원만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제가 친구들이 거의 여자들 뿐입니다. 남자인 친구들은 학교 친구 몇 명뿐이에요. 전부 여사친들이라 전에 연애할 때도 애인이 상당히 싫어했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헤어진 다음 아무도 안 사귀면 되겠지라고 마음 먹었어요. 사귀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 때문에 제가 리미트가 풀린듯 합니다. 예전에는 여사친들과 보면 여러 명이서 보거나 단 둘이 만나도 한 두 달에 한 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 이 주에 한 번 씩 보더라구요. 코로나 풀린 영향도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보는 사람이 세 명 입니다.
어제 문득 이거 큰 문제가 되겠다 싶더군요. 다른 사람이 보면 세 다리 걸치고 있는 꼴 아닙니까. 저는 단순히 친구라서 플러팅 같은 것도 전혀 한 적 없고 스킨쉽 일절 없습니다. 하지만 간격과 사람 수가 문제죠.
그래서 세 사람 중에 한 두 명이라도 썸이라 생각하면 굉장히 곤란해지겠다 싶더군요. 심지어 세 사람은 서로 어느 정도 아는 사이기도 합니다. 정말 문제가 되기 전에 원만하게 거리를 두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일단 만나는 간격을 지금보다 늘려서 한 달에 한 번 꼴로 혹은 그 이상 간격으로 할 생각이고 지금 세 사람과 같이 모여서 놀까도 생각 중입니다. 서로 어느 정도 아는 사이니까 같이 보자고 해도 될 것 같아서요. 
이것 말고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우리는 단지 친구다라고 말하기가 그런게 전에 그랬다가 연락 거의 안하고 몇 달에 한 번 안부 인사하는 수준이 돼 버린 사람이 있거든요. 그렇게 되는 건 좀 곤란해서요.


혹시나 싶어서 이야기하는데 저 그냥 보통으로 생겼습니다. 몸도 평범한 30대 후반 남자 몸이구요. 객관적으로 잘생긴 사람과 같이 다녔던 적도 있어서 잘생긴 사람에게 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알아서 제가 안 잘생긴 건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세 사람에겐 제가 저스트 프랜즈인데 괜히 혼자 고민하고 있지 않나란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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