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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의 기억이 계속 떠올라 미치겠어요.

ㅇㅇ |2022.06.15 15:28
조회 359 |추천 5

20살까지 아버지한테 개 맞듯이 맞고 살다가 독립했고,
집 바깥의 세상사람들은 어찌나 따뜻한지
가식이든 진심이든 그들의 따뜻함에 취해서
30살까지 그냥 행복하게만 지내다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고
내가 맞고 살던 그 집도 떠났고,
나를 때리던 사람도 이젠 내 앞에 없는데,
정말 잘 지내다가 갑자기
잊은 줄 알았던 맞던 기억이 딱 딱 떠오르면
한도 끝도 없이 미궁에 빠진 사람처럼 헤매다가
나 스스로 내린 결론은, 쥐도새도 모르게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생을 마감하고싶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데, 책임져야 할 것이 너무도 많지만
맞던 기억만 떠오르면 인생을 놓고 싶네요.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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