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친구자랑하고 싶어서ㅋㅋㅋㅋ 글써요
친구가 되게 고상한거 같아요
몬가 이건 고상하다는거 말고는 표현이 안 됨ㅋㅋㅋ
처음에 대학때 긱사 룸메로 친해졌어요
랜덤매칭이라 걱정했는데 엄청 친해지고
그 뒤로 두 학기 더 같이 살다가 제가 교환학생 다녀오고
한 1년 따로 살다가 저 자취하면서 다시 룸메됐습니다
이 친구 특징이 우선 사는게 엄청 바빠요 하는게 많아서 신기해요
친구의 고상한 취미중 하나가 바이올린이에요
사실 연주하는건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방에서 숙제한다면서 이어폰으로 연주 들으면서 악보에 계속 뭘 적어요 선생님이 시키신대요
어릴때부터 했냐니까 바이올린은 대학 와서 갑자기 배우고 싶어져서 처음 해봤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20살 넘어서 배이올린 배우는 사람 처음 봤어요 매우신기 뭔가 고상해보이기도 하고 바이올린 매고 연습가는거 보면 드라마에 나오는 음대생 같아요 ㅋㅋㅋ
다른 취미는 홍차 녹차같은 차마시는거에요
무슨 호박같이 생긴 찻주전자? 그런거랑 찻잔들가지고 차를 우려먹더라구요
카페인 과민이 있어서 커피를 많이 못 마셔서 대신 먹는거라고 하는데 그래도 뭔가 우아해보여요
저한테도 가끔우려주는데 저는ㅋㅋㅋㅋ그냥 아아나 마시는걸로
무슨맛인지 모르겠어요
2주에 한번씩 봉사활동을 가요 이게 제일 신기해요
동네 무슨 외국인? 아이들 숙제봐주는 봉사를 한다고 하는데 이걸 고등학교때부터 했대요 고등학교 동아리가 교__사 동아리였다고 하더라구요
이 얘기 듣고 진짜 대단하다 샆었어요
이것도 진짜 고상해보이지 않아요?
머리를 항상 단정하게 틀어올리고 있어요
머리가 긴데 자기말로는 그냥 미용실 가는게 귀찮고 머리 흘러내리는게 귀찮아서 똥머리하는거다 라고 하는데
제 눈에는 그것마저 고상해보여요
이 외에도 뭔가 많은데ㅠㅜ 막상 쓰려니까 생각이 잘 안나네요
몬가 책도 많이 읽고 다른것도 여러가지 배우러 다니고 매사 조곤조곤?한 느낌이라 그냥 가만히 앉아있어도 고생해보여요 ㅋㅋㅋㅋㅋㅋ
사람이 고상하고 교양있어보이는게 이런건가 싶은 느낌? 취미 같은거 말고도 그냥 태도가 우아해 보여요 배려심 많고 생각깊고
롤모델하면 유명한 사람들 많이 얘기하는데 저는 이 친구부터 떠올라요
닮아보려고ㅜ애쓰는데ㅋㅋㅋ 저는 그냥 노는거 좋아하고 게을러서 무리 ㅋㅋㅋㅋ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봐요
방학이지만 취준으로ㅠㅠ 둘 다 집으로 안 가고 학교에 남아있기로 해서 같이 있는데
옆에 있는거만으로 의지되고 저도 같이 의욕적인 기분이 돼서 ㅋㅋㅋ
그래서ㅜ그냥 친구 자랑하려고 써봤어요 ㅎㅎ
올해 채용 늘릴꺼라고 말들 많은데
취준생 여러분들 다들 취뽀하셨음 좋겠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