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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물인가요? 제발 도움주세요ㅜ.ㅠ

김진숙 |2004.03.09 11:40
조회 15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갓 30을 넘긴 아이가둘인 주부입니다.

저희신랑도 지금 자동차정비일을 하구있구여

이일을 하기시작한지는 몇달안되었습니다.

참고로 저희신랑나이는 35살 이구여

님의 글을 읽다보니 동감가는 부분도 있구 안쓰럽기도하구여

우리부부는 처음에는 조그마한 의류매장을 했어여

근데 울신랑이 적성에 안맞아 하길래 하고싶은일을 하라고 하였더니

정비일을 배우고 싶어하더군여

한참을 망설이다  가게 때려치우고 무작정 직업학교에 입학을 시켰습니다.

생활비는 집에서 보조받구, 살림은 친정에서 하게 되었지여

학교가 친정근처라서...

1년 수료과정 거쳐서 자격증 따고 이제 두달다되었갑니다.

저녁에 집에와서 기름투성인 남편을 보면 가슴이 찡할때가 많아여

비록 월급은 너무작지만, 미래를 내다보면 계속 의류매장을 하느니

기술익혀서 카센타라도 하는편이 더 났겠다 싶거든여

한번익힌 기술은 영원히 죽을때까지 내꺼니까

여기저기 다쳐서 상처가 나서 올때면 후회도 합니다.

못하게 할걸...  하면서도 울남편보고 있으면 든든해여

난 내친구들한테도 거리낌없이 말해여.

울신랑 자동차정비한다구. 일반사무직보다는 훨씬 안정적이라 생각이 들거든여

님 남친이 공장에 다닌다구. 손에 기름묻어있다구 그런 눈에 보이는것만 생각하지

말아여 남의 눈은 더더욱 신경쓰지 마시구여

조금만 남친의 앞모습만 보지말구 뒷모습도 보았주세여

그분도 님한테 깨끗한 모습, 남한테 좋은모습만 보여주고 싶을거예여

저는 항상 저녁에 울신랑퇴근해서 오면 옷에 기름이묻었든 손이 더럽든

꼭 안아줍니다. 오늘도 수고했다구. 엉덩이 몇대 툭툭쳐주면서 덤으로 뽀뽀도

전 울신랑한테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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