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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포르쉐인 3가지 이유

911 |2008.12.29 18:08
조회 1,409 |추천 0

■ 스포츠카 하면 바로 떠오르는 차는?


이런 질문을 들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2가지를 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페라리 혹은 포르쉐 그 둘중 한가지를 택하지 않았다면, 아마 둘다 모르는 사람이거나 코닉세그 같은 차량은 떠올리는 나름 매니아 층의 사람이거나 자신의 차를 떠올리는 오너쯤 될 것이다.

 

세상에는 포르쉐보다 빠른 스포츠카도 많고, 더 비싼 스포츠카도 많고, 더 멋있는 스포츠카도 많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포르쉐를 떠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젝키보다 먼저 나와 엄청난 팬을 얻었던 HOT같이 그저 다른 차들보다 빨리 유명해진 탓일까?...

 

■ 포르쉐가 포르쉐인 3가지 이유

 

첫번째!!! 등 뒤에서 울리는 엔진음



정말 이건 실제로 타봐야 한다. 누구도 타보지 않고 느낄 수 없고, 똑같은 느낌을 설명해 줄수 도 없다. 물론 8천만원 정도하는 자동차를 타보라는것은 휴고보스 자켓을 올해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올려놓는 남성 잡지들 만큼이나 비 현실적인 이야기이지만….개인적으로 정말 어떻게서든 많은 사람들이 느껴봤으면 하는 소망이다. 엑셀에 발을 살짝 얹어놓으면 등에 땀이 날 만큼 무서운 속도를 내면서 달려나간다. 그렇게 무서운 속도에 익숙해질 때 쯤이면 바로 등 뒤에서 울리고 있는 엔진음을 느낄 수 있다. FF나 FR에서는 절대 듣거나 느낄 수 없는 이 울림은 5.1채널로 건스앤로지스의 음악을 듣는것보다 더 신나고 메탈리카의 음악을 듣는것 보다 더 흥분시킨다. 극한의 속도로 달릴 필요도 없이 100km이상으로 적당히(?)달리면서 이런 엔진음을 느끼는 것은 드라이브가 이래서 재미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준다.
 

두번째!!! 정차 시에도 모든 이들에게 집중을 받는것.



꼭 달릴때만 멋진 자동차는 아니다. 신호때문에 정차를 하던,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 불법 정차를 하던 상관없이 이 포르쉐란 녀석은 어딜 가나 집중을 받는다. 포르쉐를 사랑하는 중학생 꼬마나 포르쉐라는 이름만 아는 50대 아저씨들이나, 일제인지 미제인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여성들까지 모두 한번씩 쳐다보게 되고, 오너는 그 시선을 즐기기만 하면된다. 혹시 이런 시선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짙은 선팅을 해버리면 그만이고, 그것도 싫다면 압구정동으로 이사를 가버리자. 신기하게도 그동네는 포르쉐가 국민차처럼 많아서 그다지 시선집중을 받지 않고 살수 있다.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핫걸들을 유혹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BMW에게 밀린다는 것이다.

  

셋째!!! 스포츠 카의 역사를 함께 소유하는 것.

 



코닉세그 CC나 파가니 존다는 분명히 훌륭한 스포츠카 아니 그것을 넘어선 슈퍼카이다. 이런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들의 명성이 그렇게 까지 널리 퍼지지 못한 이유는 바로 짧은 역사에 있다. 포르쉐는 단지 빨리 달리기를 목적으로 하는 스포츠카가 아니다. 그렇다면 진작에 미드쉽 엔진 형식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어떻게든 그 단점을 극복해보려는 노력을 하면서 오랜 시간을 버텨왔고, 팬들 역시 함께 지내왔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며 포르쉐에는 다른 자동차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그런 감성이 녹아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스포츠카에 대해 배울때 가장 먼저 포르쉐를 알게 되는 이유가 되고, 지나가는 포르쉐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이며 버킷리스트에 포르쉐 타보기를 적어넣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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