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톡선 간다는게 이런거였나봐요
잠들기 전에 내가 알고지내던 친구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갔나 하는 생각에 짧게 써내려간 글이었어요ㅠ
일방적으로 제가 퍼주고 유지하고 싶었던 친구도 있었구,
모친상 당한 친구 밤새가며 육개장 나르고 도와줬었는데
지금은 연락처도 모르는 사이가 되는 등
진심으로 다가갔는데 다 부질없었던 거였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큰 이유는 그래도 가장 친하다고 생각 했던 친구가 제가 아닌 다른 친구를 소울메이트니 말하며 자주 만나고
연락하는 모습에 친구란 원래 흘러가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한 살 먹을 때 마다 좋아하는 것이나 가치관도 달라지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가 바뀌듯이요
친구 수에 집착한다는 댓글이 보이는데
인스타에 친구 수가 기본 2~300명 되는 친구들 보며 제 좁은 인간관계를 계속 돌아보게 되네요
그 숫자가 뭐라고 ㅠㅠ
도움되는 말씀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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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부터 늘 4~6명이서 뭉쳐다니다 2학기 쯤 되면 무리 안에서 2명이 싸움이 일어남 -> 파가 나눠짐 -> 결국 나만 혼자(??)
싸운건 제가 아닌데 결국 제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상황이 늘 생겼어요
그리고 만약 a, b 라는 친구를 제가 따로 알게 돼서
a, b 친구를 서로 소개 시켜주면
a, b 친구 둘은 저보다 더 자주 연락하고 친한 사이가 되네요..
제일 친한 친구 .. 이런건 없고 반년~일년에 한번 만나는 친구들이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아요
몇 안되는 친구들 인스타나 페북보면 중 고딩때 처럼 많은 친구들 하고 잘지내고 그러는거 같은데 저는 인스타 친구도 40명이 넘지 않아요 ㅠㅠ
남아있는 친구 중에서 저한테 말하길 자기 친구중에
ㅇㅇ 별로인거 같아 멀리해야지 라고 말하면서 인스타보면
둘이 잘만 같이 놀러다니고; 그런 모습 보면서 오히려
제가 걔를 더 멀리하고 싶은 맘에 이러다 보면
친구가 하나도 안남겠다 싶은 마음이에요..
(저는 한 1~2년 두고보다가 가까이 두면 안되겠다 싶은 사람은 아예 싹 관계를 정리하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너무 원만하게 세상을 못사는건지 어떻게들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사시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