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때 아버지의 외도+고부갈등으로 이혼하고 친엄마는 떠났다고 합니다.
저는 친엄마 얼굴도 모르고 그 이후에 한 번도 본 적도 없어요.
아버지는 외도 후 새엄마와 결혼했고, 친할머니 성격이 보통 아니라서, 새엄마 그걸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셨어요. 저는 친가에서 구박데기로 컸구요. 매일 집 나가라, 나가서 들어오지 마라, 너 때문에 이렇게 산다 등 이런 이야기들 듣고 살았어요. 초등학교 4학년 짜리가 동네 문방구에서 알바하면서 그 돈으로 준비물 샀고, 중고등학교 내내 알바했어요.
그러다가 수능 끝나고 일부러 사는 지역과 멀리 떨어진 대학교로 몰래 입학해서 그 후로 친가와는 연을 끊고 살고 있습니다.
혹시나 친가에서 찾아올까봐 동사무소에 가서 제 등본을 가족이 뗄 때마다 문자가 오게하는 서비스도 가입해놨어요. 근데 자기네들도 궁금하지 않은지 떼지 않더라구요.
결혼 후 남편 명의의 집에서 살고 있는데 최근들어 전혀 엉뚱한 곳에서 친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꾸 제 등본과 남편 등초본을 떼더라구요. 친엄마가 사위 등본도 뗄 수 있더군요 정말 놀랐어요. 근데 이 간격이 지난주에는 제 등본을 뗐다면, 이번주에는 남편 등본을 떼고 이래요.한 달에 최소 한 번 이상은 떼던데 아무래도 절 찾아오려는 것 같은데요.
이 이야기를 이혼하고 아이는 남편에게 키우게 하는 친구한테 슬며시 물어보니,친엄마는 분명히 안 보이는 곳에서 저를 지켜보고 있었을 거라고,아이를 놔두고 오는 엄마의 심정을 저는 절대 이해를 못할 거라고 하더라구요.본인도 아이 주변에서 아이 지켜봤고, 지켜보면서 매일 울었다고 하는데...근데 왜 갑자기 이러는 걸까요? 제가 띄엄띄엄 듣기로는 친엄마도 같은 지역에서 결혼해서 딸 둘을 낳고 잘 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꼭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등본을 떼요.
친엄마의 심리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