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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때 이혼한 친엄마가 절 찾아오려고 합니다

ㅇㅇ |2022.06.24 16:07
조회 12,901 |추천 2
6살 때 아버지의 외도+고부갈등으로 이혼하고 친엄마는 떠났다고 합니다.
저는 친엄마 얼굴도 모르고 그 이후에 한 번도 본 적도 없어요.
아버지는 외도 후 새엄마와 결혼했고, 친할머니 성격이 보통 아니라서, 새엄마 그걸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셨어요. 저는 친가에서 구박데기로 컸구요. 매일 집 나가라, 나가서 들어오지 마라, 너 때문에 이렇게 산다 등 이런 이야기들 듣고 살았어요. 초등학교 4학년 짜리가 동네 문방구에서 알바하면서 그 돈으로 준비물 샀고, 중고등학교 내내 알바했어요.
그러다가 수능 끝나고 일부러 사는 지역과 멀리 떨어진 대학교로 몰래 입학해서 그 후로 친가와는 연을 끊고 살고 있습니다.
혹시나 친가에서 찾아올까봐 동사무소에 가서 제 등본을 가족이 뗄 때마다 문자가 오게하는 서비스도 가입해놨어요. 근데 자기네들도 궁금하지 않은지 떼지 않더라구요.
결혼 후 남편 명의의 집에서 살고 있는데 최근들어 전혀 엉뚱한 곳에서 친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꾸 제 등본과 남편 등초본을 떼더라구요. 친엄마가 사위 등본도 뗄 수 있더군요 정말 놀랐어요. 근데 이 간격이 지난주에는 제 등본을 뗐다면, 이번주에는 남편 등본을 떼고 이래요.한 달에 최소 한 번 이상은 떼던데 아무래도 절 찾아오려는 것 같은데요.
이 이야기를 이혼하고 아이는 남편에게 키우게 하는 친구한테 슬며시 물어보니,친엄마는 분명히 안 보이는 곳에서 저를 지켜보고 있었을 거라고,아이를 놔두고 오는 엄마의 심정을 저는 절대 이해를 못할 거라고 하더라구요.본인도 아이 주변에서 아이 지켜봤고, 지켜보면서 매일 울었다고 하는데...근데 왜 갑자기 이러는 걸까요? 제가 띄엄띄엄 듣기로는 친엄마도 같은 지역에서 결혼해서 딸 둘을 낳고 잘 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꼭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등본을 떼요.
친엄마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37
베플ㅇㅇ|2022.06.24 16:37
내 나이 서른에 엄마란 사람 찾아왔는데 그래도 엄마라고 반갑고 엄마의 사랑을 기대했었다. 세번 만났는데 날 찾은 이유가 낳는 딸이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는데 애비도 없고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그러니 돈 좀 보태달라더라. 그 비참함을 잊을수가 없다. 일주일동안 몸살로 아팠을 정도니까. 반면 나랑 똑같이 엄마가 어릴때 이혼했던 사촌은 성인되자마자 엄마가 찾아왔더라. 자기를 이해해줄 나이까지 기다렸다가 이제라도 엄마노릇 하고싶다고 했었지. 어떤 이유에서든 애가 눈에 밟히는 부모라면 저런 방식으로 찾진 않을겁니다. 기댈곳이 없거나 등골 빼먹을 생각이거나 좋은 소식은 아닐거에요.
베플남자ㅇㅇ|2022.06.24 16:15
지켜보긴 뭘 지켜봐 애가 6살일때 나가서새로 결혼해서 애까지 둘이나 낳고서도 한번 보러 온 적도 없는 모양인데. 저 친구는 괜히 또 친모랑 엮이고 해야 들려오는 얘기가 재밌어 지니까 부추기는거예요
베플ㅇㅇ|2022.06.24 16:36
연락 한자 없던 부모가 갑자기 찾는다??1) 장기이식 2) 노후대비 안됐으니 봉양강요 3) 시한부 날받아놓고 죄책감 덜고가려고 주변정리 4) 그동안 못해준게 너무 마음에 박혀 이제라도 못한거 잘해주려고. 답이 뭘까요?
베플ㅇㅇ|2022.06.24 16:43
6살때 너를 버렸을때 엄마는 그때 죽었어. 앞으로 생각지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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