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아내 외도 관련 글을 썻다가
혹시나 와이프가 볼까 지웠는데
결국엔 이혼하게 되네요
어차피 이렇게 된 마당에 궁금해서
글을 다시 씁니다.
상황요약
1. 와이프에게 애들도 어느정도 컸으니 운동도 하고
외출도 하라고 조언
2. 와이프는 운동을 열심히 했고 같이 운동하던
동네 아줌마들과 친해짐
3. 1년 전부터 주 1~2회 정도 오후 6~8시 정도에
나가서 12~새벽 2시 정도에 귀가
4. 남편은 심기가 불편해져 좀 자중해라 언급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도수 조절 미미
(와이프는 눈치 많이 봤다 하는데,
제 입장에선 눈치만 봤지 할건 다함)
6. 와이프가 잘모르는거 같아 외출시간을
정리하던 도중, 느낌이 이상해서 블랙박스 보니
외도 발견(육체적관계는 아니라고 판단)
7. 대판 싸움
8. 와이프는 제가 말을 잘안들어주고
통제만 하려고 해서 집에 있기 싫었다하며
애들한테 잘하는 아빠지만 좋은남편은 아니라함
9. 근데 저는 그걸 모름. 나름 배려해준다고 했는데
아니었나봄. (주말 아이들과 같이 시간보내고
함께 계획을 짜고 외벌이인데 답답할 것 같아 차도
사주는 등 괜찮은 일상이었는데, 카톡 내용만 봐도
집에 있기 싫은 아내같진 않았음)
10. 제가 엄마면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선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으나
지켜지지 않음.
11. 그 동네 아줌마들도 똑같음
와이프 말로는 자기보다 더 자주 만나고
늦게 들어가는데 왜 그러냐 함
아줌마들에 비해 조절했다고 함
12. 그 아줌마들은 제가 50대 꼰대라고
말 안통한다고 개답답해함
정신과 상담이 필요하다고함
13. 와이프는 예전에 그러지 않았는데
운동을 시작하고, 아줌마들을 만나면서
변했다는게 장모님과 저의 결론.
14. 저는 굉장히 혼란스러움
내가 진짜 자유시간 보장안해주는 개꼰대인가
와이프가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저러는가
이것때문에 조율이 안되서 이혼함
(외도는 일련의 사건을 터트리게 한
시작점이지 이혼의 원인은 아님.
내가 좋은남편이 아니란 후회와 자책때문)
15. 결정적으로 이혼을 결심한건 아이들때문임
16. 첫째가 엄마는 관심도 없고 화만 낸다고 함
동네아줌마는 애들은 단순해서 금방 까먹는다함
내가 보기엔 변명과 합리화로 생각됨
17. 장모님은 미친년들이 새벽같이 싸돌아다니는게
자랑이냐고 와이프 작살냄
그 아줌마들 만나본다고 함
18. 와이프는 저랑 장모님의 의견이 일치하자
둘다 똑같다고하고, 제가 다른 사람의견도
동일하면 어떻게 할거냐 묻자 자기 생각은
자기가 정상이라 생각함
19. 그래서 글을 씀
20. 나도 정신병자라는 소리를 최근에
많이 들어서(아줌마들)
내가 진짜 정신병자 개 꼰대인지
와이프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궁금함
(저는 아줌마들 때문에 변했다 생각함)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와이프, 아줌마들이 저에게 한말 추가
1. 왜 너의 틀에서 맞추려 하느냐?
답변. 엄마로서 최소한의 선을 지켜달라함
2. 언제는 쿨하게 나가라 하더니 왜 이러냐
답변. 선을 넘기에 문제를 제기한거다
3. 너 때문에 눈치 엄청 보며 살았다
답변. 그런거 치곤 할거 다했다(외출, 외도 등)
4. 결혼생활 10년이 힘들었다. 말을 안들어주니
꾹꾹 눌러참았다. (크게 싸우지 않아 그런듯.
뭔 일이 있을때 마다 제가 회피하고 입을 닫았다함
근데 저는 자각을 하지 못함. 내가 그랬나? 생각듬)
답변. 그런줄몰랐다. 내입장에서 노력한줄 알았다
(진짜 상상도 못함. 최근 2년 카톡 정독함.
그저 일상 부부임.)
5. 댓글 좀 달리면 아줌마들이랑 와이프에게
추가의견 받아서 더 달겠습니다.
억울할 수도 있으니
개인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보며 생각 좀 하고
와이프랑 그 아줌마들도 보여주려구요
감사합니다..
추가.
1. 와이프는 그 아줌마 무리를 교육하는 파트타임
(주2~3회, 저녁 2시간, 경력 6개월) 강사입니다.
이것도 제가 권해서 자격증따고 시작했음
2. 아기들 어렸을때부터 충실했고
육아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없는 살림에 차도 사주고
부족하게나마 여건 보장(집안일 등, 저녁안먹음)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3.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100개 넘어가면 와이프 보여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