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으시고 제목처럼 누구의 입장이 더 이해가 가는지 판단해주세요!
두서 없는 글이지만 그래도 잘 봐주시구요 ㅎㅎ
제 친구 이야기인데 친구 회사에는 반차 개념이 존재합니다.(ex. 2시 출근 or 퇴근)
친구가 2시에 외근 나갈 일이 있어서 회사차를 끌고 나갔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공교롭게도 2시에 반차를 쓴 사람이 3명이나 있었고 이 3명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고, 또 친구가 외근 나가는 장소도 그 아파트와 거의 같은 방향에 있는 거래처였습니다. 차로는 15분 거리구요.
그래서 반차 쓰는 2명이 "혹시 차(회사차)좀 같이 얻어 타고 갈 수 있냐?"라고 물었고 친구는 흔쾌히 ok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1명은 친구 본인한테 태워 달라는 말이 없어서 친구는 그냥 어디 다른데 가나보다 하고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2시에 친구가 차에 반차 쓰는 2명을 태우고 회사를 나오는데 아까 말 안한 1명이 걸어가고 있는걸 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구는 어디 가는가 싶어서 그대로 지나쳤다고 합니다.
다음날
어제 걸어가던 직원이 친구를 따로 불러서 다른 분들은 태워주셨던데 저 지나가는 거 못봤냐고 서운한 티를 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는 그럼 어제 말을 해주시지 그랬냐며 말을 안 하길래 어디 다른데 가는 줄 알았다고 했구요.
그러더니 그 직원은 "아니 그럼 어제 차 타고 지나갈 때 저 봤을텐데 지나가면서 같이 가실래요?" 라고 물어볼 수 있는게 아니냐며 따졌고 이에 친구는 "나도 외근 가는 길인데다 제가 운전기사도 아니고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야죠!" 하면서 말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솔직히 굳이 말다툼 할 건 아니라 보지만요...ㅎㅎ)
아무튼 둘의 입장은 이해가 가긴 하지만 그래도 둘 중에 누구의 입장이 더 이해가나요?
친구입장 - 본인에게 태워 달라는 말도 안했고 굳이 태워줄 의무도 없었다!
직원입장 - 차 타고 지나가는데 사람이 지나가는 걸 봤으면 한번 물어 볼 수 있지 않냐? 유도리가 없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