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며느리 없을때 아들네방에 들어오는 시어머니.

정말. |2008.12.30 11:11
조회 16,244 |추천 2

지금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말했듯이 며느리가 잠시 외출을 할때면 방에 종종 들어가서

물건을 이것저것 재배치하는 시어머니.

그러고선 "방이 너무 지저분해 청소 좀 했어~"

라고 생색 내시는 시어머니.

 

 

평소에 온 집안 청소며 빨래며 식사까지 며느리가 다 하고 있지만

정작 시어머니, 자신의 방 청소는 거의 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방 쓰레기통도 며느리가 다 비우는 걸요.

이것때문에 남편과도 종종 싸우게 되네요.

 

아직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손끝이 여물지 못합니다.

노력한다고 해도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요.

그래도 하루에 두번은 꼬박 쓸고 닦고.

애기들이 있는 관계로 수시로 청소를 할 수 밖에 없지만

애들있는 집은 아시겠지요... 돌아서면 일이라는것.

방 하나에 애기들 장난감용품에 이것저것 짐들도 다 들어와 있어서

치워도 치워도, 여기저기 꼼꼼히 정리해도 결국 다시 제자리가 되는건

몇시간도 안걸려요.

 

하루는 은행업무에 이것 저것 장을 본다고 나갔을때

또 방에 들어와 이것저것 건드리셨나봅니다.

그리고 저녁에 식구들이 다 있을때 제게 애들 통장 좀 가져오라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원래 놓아두던 서랍을 뒤지니....... 없었습니다.

그 옆에 서랍, 여기 저기, 다 뒤져도.......... 통장이 안 보였습니다.

통장이 없어졌다고 하니 제가 정리를 잘 못해서랍니다.

어디 두었는지도 모르냐고 말입니다.

한순간에 청소도 안하고 정리도 안하는 며느리로 전락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제가 잘 쓰지도 않는 곳에 통장이 떡-하니 있더군요.

남편이 건드린 것도 아니고 애기들은 손이 닿는 곳도 아니고

제가 거기 둔 것도 아닌데..........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아무리 아들방이라고해도, 아무리 같이 산다고해도

방에 들어와서 이것 저것 가져가시고 재배치하는 시어머니

(여러번 말씀 드려도 계속 그러시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짬뽕나☆백그릇|2008.12.30 16:03
그 시어매 성격한번 고약하네요. 자기가 바꿔놓고 통장 가져오라고 하다니 ㅡㅡ 진짜 그랬을때, 글쓴님이 신고라도 해서 다신 못그러게 했어야 해요. 통장이 없어졌다고 신고 하면 지문채쥐같은거 해줄껄요 ? 그럼 겁나서라도 다시 또 그러겟어여. 시엄니들이 며느리 초장에 잡을려고 하는것처럼. 그런 고약한 시어메는 초장에 잡으셔야 할듯.
베플팬더곰|2008.12.30 14:55
아무리 같이 산다지만 너무하네 진짜.. 시트콤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거기서 보니까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용돈 도둑맞았다고 경찰서에 전화해서 경찰들 출동하고 나중에 보니까 할아버지가 가져간 거, 근데 그 여자애는 그걸 알고도 일부러 경찰 불러서 식구들 다 있는데서 할아버지를 엄청 망신을 준 거죠. 시어머니의 우렁각시짓이 계속되면 님도 그렇게라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