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혼으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구요
남동생은 결혼해서 따로 삽니다 차로 30여분 거리에 살고 있지요
한동안은 매주 주말마다 집에 왔어요 요즘엔 한달이면 1~2번은 주말마다 집에 옵니다
부모님은 일단 아들며느리 오면 조아라 하십니다
그런데 집에 오면 기본 3~4끼니를 챙겨줘야 하니 엄마는 낼은 뭐해주나~~합니다
밥먹고 설거지는 제가 합니다 그리고 커피도 내려 주고 과일도 깍아 줍니다
한두시간 얘기하다 며느리 조용히 사라져서 보면
제방에서 티비 보며 제 일용할 간식들을 까먹고 뒹굴다 낮잠도 잡니다
자기네 방도 따로 있는데 굳이 굳이 제방에서 저러는거 보면 제방이 좋은가 봅니다
어영부영 저녁 되면 또 밥상을 엄마랑 제가 차리고 밥먹으라 부릅니다
티비보며 차마시고 대화하다 자러 갑니다
자고 그 담날 아침엔 엄마가 밥상 차려놓고 부릅니다
어제와 똑같이 저는 설거지 후 커피 내려 주고 과일 깍아 주고...
점심은 간단히 먹자해서 국수 같은걸 엄마가 삶아 주면 먹고 오후쯤엔 동생네는 집으로 갑니다
엄마는 제대로 안 먹이고 국수 같은걸 삶아줬다고 후회 하십니다
그럼 저는 삼시세끼 꼬박꼬박 차려주는 밥 먹고 가는데 뭘~~~
이러면 엄마가 시누 노릇 한다는 소리 듣기 싫으면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십니다
그리고는 수고 했어~~얼른 올라가 쉬어 라고 하십니다...
제가 궁굼한건 시댁과 관련한 글들을 판에서 정말 정말 많이 보는데
우리집은 올라오는 글들과 반대로 남들은 명절에도 한번 가기 싫다는 시댁(며느리입장)엘
쟤들은 왜 매주 와서 먹고 뒹굴다 잠까지 자고 가는걸까요?
먹고 뒹굴꺼면 지네집에서 그러지 말입니다...
주말이면 저희도 그냥 먹는거 대충 해결하고 뒹굴고 싶은데....
쟤들은 왜 자꾸 시댁(며느리입장)엘 와서 우릴 귀찮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