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과 싸움 .. 제가 이상한걸까요

ㅇㅅㅇ |2022.07.07 13:06
조회 8,627 |추천 6

저랑 남편은 20대 중반으로 남편이 한 살 어려요
5개월 된 아이한명 키우고 있구요

이번에 싸우고 화나서 아이 데리고 친정에 왔는데요
말도 안하고 대충 아기짐만 싸서 나왔는데 본인 퇴근하고 아기랑 제가 없어도 아무런 연락 한통 없네요 한 3-4일을 연락 안하고 이때다 싶어 자기세상인지 본인 친구들하고 술먹으로 가고 왕복 6시간 ? 거리를 놀러가고 .. 그 모습에 화가나서 제가먼저 카톡으로 뭐라했네요

일단 집에서 나온이유는 나오기 전날 아이등에 손바닥 자국이 나있길래 남편한데 이거 왜그러냐 때렸냐 뭐라했어요
근데 때린건 아니고 아기가 너무울어 달래다가 그렇게 된 거래요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아무리 아기 피부가 약하다지만 도대체 얼마나 쎄게 토닥여야 손바닥 자국이 생기나요?
너무 화가나서 아기 재워놓고 거실에 있는 남편한테가서 좋게 말했어요 'ㅇㅇ이가 너무 울어 너도 답답해서 홧김에 때렸어도 이해한다고' 그러고 제말 듣는둥 마는둥 표정 안좋아있길래 불만 있냐 불만이 뭐냐 하니 갑자기 제가 다니는 운동을 안갔으면 좋겠다네요

그래서 제가 내가 운동을 왜하냐 내가 임신해서 찐 살 빼러 다니지 않냐 하루종일 육아하고 나가는 일이라곤 운동 가는거밖에 없다 그것도 니가 노는 시간보다 훨씬 적은 한시간 운동하고 온다 운동하고 와서 씻는 시간도 ㅇㅇ이가 우니까 10분만에 씻고 나온다 그러는 너는 퇴근하고 ㅇㅇ이를 보기를 하냐 화장실에서 살지않냐 (볼 일 보고 씻는데만 1시간 넘게 걸림)


그러니까 화장실 가는건 생리현상인데 어쩌란 식으로 말하고 저 운동가는건 본인이 아기 젖병씻고 자면 잘 시간 늦어지고 얼마 못잔다는 이유로 가지말라네요 운동 저녁 7시반에 가서 8시반에 끝나 집에와서 씻으면 9시도 안되요(운동하는곳과 5분거리)

저 운동할때도 본인이 애랑 자주 안놀아줘서 아이가 낯가려해 계속우니까 한시간도 못봐서 운동하는 저한테 전화하고 운동끝나고 와서도 우는아이 달래도 놀아주느라 씻는시간 늦어지는건데 저 씻고 나오면 시간 늦어진다고 그럼 본인이 젖병씻는 시간 늦어진다고 그 이유로 안갔으면 좋겠다는거에요

다른걸 하라는것도 아니고 퇴근하고 와서 아기랑 놀아주고 젖병만 씻어달랬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웠나봐요 아기랑 놀아주라는것도 아기가 다른사람도 아닌 아빠를 낯가려하니 자주 놀아서 아빠랑 친해지게 하려는건데 그거 하기싫어서 핑계대고 ,, 그러고 대화도중 본인이 먼저 언성 높여놓고 제가 말하니 싸울거 같다고 방에 들어라고 말 끊고..

다음날 퇴근하고 와서 갑자기 운동 마지막타임 가야될거같다고하고 나가길래 어디가냐니까 회식간다고 ㅋㅋ 마지막타임 8시40분인데 그말 하고 나가니 적어도 8시반에는 올 줄 알았더니 아무런 연락도 없이 집에 안들어오고 아기 분유는 다 떨어져서 마트에서 사오라고 연락해도 받지도 않고 집에도 안 오고 그래서 친정에 애 잠깐 맡기고 마트 다녀오려고 나온거였고 집에 일찍 올거처럼 말하고 나간사람이 연락도 없이 안들어와서 화가 나서 나왔어요


그래서 친정에 있으면서 카톡으로 니랑 같이 살기 싫다 잘못된거 다 짚어주니 다 씹고 다음날 집은 언제 들어올건데 이러고 화나서 답장안했더니 그날 저녁 또 술마시러가고 ..

아기가 어디가 아픈건지 불편한건지 잠도 못자고 울길래 카톡보냈더니 안읽씹하고 다음날 답장와서 뭐 제가 의심해서 자기가 화를 냈는데 제가 다음날 집을 나가버렸다 그러고

그래서 난 니가 화를 내서 집을 나간게 아니다 ㅇㅇ이등에 손바닥 자국이 난건 실수던 고의던 니잘못이다 대화도중 니가 말끊는데 누가 대화하고 싶겠냐 ㅇㅇ이 분유도 없어서 연락했는데 니가 안받아서 그래서 나온거다 설명을 해줘도 본인 잘못 모르고 끝까지 오기부리고 자존심부리고 사과한마디를 안하고 결국 또 제 카톡씹고 ..

이런 사람이랑 살 수 있나요 다들 ?? 아무리 사람이 어리다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할 수 있는데 생각도 없고 제가 임신때 찐 살 빼려고 운동하는건데 그거 나가지말라 그러고 그래놓고 옆에서 뚱뚱하다 아줌마같다 장난치고 아무리 장난이라고 해도 사람 상처 받는건 생각도 않고

회식이던 본인 친구들이랑 놀던 술만 먹으면 몇시에 온다는 말도 안지키고 집에서 사람 기다리게 하고 연락도 적어도 자리 옮기는거라던지 약속한 시간보다 늦으면 미리 연락을 한다던지 이런게 지금까지 안 지켜져서 계속 같은이유로 싸우고 잘못된거지만 하다못해 음주운전 할때도 있고 아기를 위해서 담배끊어라해도(아기 피부염때문에 병원에서도 아빠 담배피지말란 소리까지 들음) 잠깐 끊었다가 술 마시거나 본인 화나면 또 피고 그래놓고 습관인데 어떻게 한번에 고치냐 본인도 노력했다고만 하네요


이런건 습관이 아니라 그냥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거 아닌가요 ? 습관이라 한들 2년가까이 말해왔는데 아직까지 똑같다는건 노력안한거 아닌가요?

노력해서 결과가 똑같거나 안좋으면 그거 노력 안한거아니에요?
결혼하면 바뀔거다 아기 태어나면 바뀔거다 해도 잠깐 바뀌는 척 하는거지 안바뀐거면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거잖아요 노력안하는거잖아요

글재주가 없고 너무 답답해서 글이 길어졌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이런 남편이랑 살 수 있으세요 ?
단지 일만 열심히 다니면 다일까요? 일 열심히 다녀도 돈 쓰는게 헤퍼서 집에 들어오는 돈이 없는데 말이에요

추천수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