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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과천어린이대공원에서 저희 아들 찾아주신 은인님!!

8713 |2022.07.08 17:44
조회 96,662 |추천 365
앗~ 다들 너무나 좋은 말씀 많이들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지명이 틀리다 해주신 님 덕분에 수정했구요.정말 엄마라 그런지.. 그 많은 인파에도 우리 아들만 떡~하니 보이는 신기한 경험도 맞더라구요.
지금은 사춘기 출입문에 발을 한쪽 걸친 단계라... 조금 시크해졌어요 ㅋ그래도 아직까진 같이 외출하면 엄마손 꼭 잡아주고 , 먼저 안아주는 다정한 아들이랍니다.
아들에게.. 너 혹시 그때 기억나니? 물으니파란색 아저씨들 많이 있었다고 그걸 기억하더라구요.그때 너 못찾았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니.. 그냥 픽 웃는 시크한 놈 ㅋㅋ
사진올리는게 조금 걱정된다는 글도 보여 사진은 내릴께요~
비쏟아지는 오후에 모두들 맛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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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아동 캠페인보다 10년전 일이 떠올라 남겨봅니다.
12년 4월 16일 인파가 어마어마했던 과천서울대공원3살 아들과 둘째 예정일 한달을 앞두고 .. 당분간 외출을 못하게 될듯해서동네친구가족과 어린이 대공원을 갔어요.
발권하고 들어가려고하는데 저희 아들이 보이지 않는거에요.바로 몇초전까지 제손 잡고 있었는데.. 정말 순간적이더라구요..
그때부터 진짜 다들 혼비백산되서 찾는데 전 눈물부터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한 몇분이 흘렀나... 사실 어마나 흘렀는지도 모르겠는데저 밑에서 어느 파란색 조끼를 입고 옆에 조금 큰 아이가 있었던것도 같아요..그분이 저희 아이들 안고 걸어오는데 정말 엄마라 그런지 한눈에 저희 아들만 딱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아들을 받았는데.. 그때 듣기론 어느 회사에서 단체로 행사를 오신 분 같더라구요.. 삼성어디라고 들은것도 같고 ..
혹시 그날 그분이나 아시는 분이 보고 계신다면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너무 감사했다고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그 꼬맹이는 잘커서 벌써 중1이 되어.. 지금은 매일 저와 전쟁중이지만 나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답니다.
당일날 제 아들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혹시 그분이 보신다면.. 꼭 식사대접 하고 싶습니다^^

 

추천수365
반대수15
베플ㅇㅇ|2022.07.09 12:11
우리집은 어디 놀러가면 아빠가 꼭 한장소에서 만약에 엄마아빠 잃어버리면 여기서 기다리는거야. 무조건 여기야. 알려줬음. 대부분 직원있는 입구나 슈퍼같은 곳. 실제로 길잃었을때 매표소 입구에서 기다렸는데 헐레벌떡 뛰어오는 아빠모습 생각나네요. 혼내지도 않고 똑똑하다도 잘했다고 땀범벅이 되셔서 안아주셨던.... 아빠 사랑해요.
베플아이|2022.07.09 04:13
제동생 37인데 5살때 놀러갔다가 순간 없어졌는데 엄마가 울며 찾아다니셨대요 근데 군인이 동생 안고 걸어오셨다는데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 효과 넣은듯 마치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이랑 둘이 걷는 장면처럼 나타나셨는데 그분의 이목구비는 기억 안나는데 그때 느꼈던 기운? 이미지가 30년이 지나도 생각난데요 강하고 씩씩하고 청량한 느낌? 너무어른같은 느낌이었대요 따져보면 엄마보다도 한참 어린 청년이었을텐데 그순간 아우라가 어마어마 했다고 아직도 그 분 아니었음 못찾았을텐데 아찔하다 하세요 동생이 개지랄 떨땐 밉지만 그것도곁에 있으니 하는 불만이겠죠?ㅋㅋ
베플쓰니|2022.07.09 01:34
너무 감사한분이네요
찬반남자늑음매|2022.07.09 01:56 전체보기
애기가 똘똘해보이는것이 ㅋ 설령 길 잃었어도 엄마 잘 찾아왔을거같은디요.. ㅋㅋ 낯선 사람 안따라가고 ㅋㅋ 저 깐난쟁이가 벌써 중학생이요?! ㅋㅋㅋ 기엽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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