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출산할 때 쯔음...
약 한달간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사를 한다네요
공사기간 동안에는 엘리베이터 이용을 못하구요.
저희 집 15층 이상되는 고층이예요......
아기 낳고 조리원 갔다가 나와도 2주간 공사중인데
출산한 몸으로 아기 데리고 아파트 계단으로 올라가서
배달도 못 시키기도 택배도 못 시키고 한번 들어가면 꼼짝마라일 것 같은데..
신생아때는 밖에 나올일 없다지만
저는 초산이고 또 아기 아플때 급하게 계단 내려가야하는 것도 걱정이고
이모님도 못 부르고 아기 보는 법도 잘 모르는데 이 모든걸 혼자해야한다니 그것도 걱정이예요
조리원에서 추가비용내고 한달 있으려니 조리원 비용만 500만원이 넘어가서 그것도 부담이 되고..
친정은 차로 5시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ㅜㅜ
친정에서 출산하고 조리원 들어가고 하는게 제일 좋지만
분만 병원도 다시 알아봐야하고 지금 다니는 병원의 주치의 선생님이 넘 좋으신데 의사쌤도 다시 만나야하고.. 조리원도 지금은 예약이 다 차서 자리가 날지 안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집에 다시 돌아올때 아기가 5시간 차를 타도 되는지도 모르겠구요 ㅠㅠ
그나마 시댁이 근처여서 한 2주 정도만 시댁가서 사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도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ㅠㅠ
시댁은 흔쾌히 좋다 하셨지만
(오히려 좋아하시는 느낌.. 시댁은 처음에 결혼하면서도 들어와서 살라고 하셨어요....)
시댁 들어가면 제 옷 빨래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고
신생아 돌보는데 의견 차이도 생길 것 같고
2주동안 차려주시는 밥 먹어야할지, 밥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얼굴 철판깔고 있어야할까요...?
시부모님 손자 원하셔서 아기는 잘 봐주실 것 같지만
또 아기 봐주시는 동안에 제 몸은 편할 것 같긴한데
마음은 또 불편할 것 같고.. 시부모님 같이 지내는거라 또 옷도 편하게 못 입고 엄청 불편할 것 같은데..
여러모로 걱정이 많이 됩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좋은 방법 좀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