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남친은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이고 저는 내년에 대학에 가요 (1년을 집안사정 때문에 꿇게 되서 남친이랑은 동갑이에요)
일단 성적은 남친이 다니는 대학보다 조금 위에 대학에 갈 수 있는 성적이고 뭐 원서 넣어봐야 알겠지만 남친 대학보다는 조금 나은데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남친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부모님은 아직 사귀는 걸 모르고 계세요.. 나이는 어리지만 나중에 결혼까지 할 생각으로 사귀고 있고 또 남친 집안이 재정적으로 엄청 부유해서 솔직히 미래 걱정도 없구요..
저도 유학하면서 살만큼은 되지만 뭐 남친 집안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부모님께서는 진짜 저만 보고 사시는 분들이라 좋은 대학 가야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시는데요 미국은 땅이 하도 넓어서 다른 대학 가면은 거의 4년 내내 못 본다고 봐야되고 저는 그 기간 동안 장거리 커플로 지낼 생각도 없구요 …
남친 대학도 꽤 좋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돈 쓴만큼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원하시는데 전 정말 남친을 좋아하거든요 …
얼마전에 생일 선물로 남친한테 다이아 팔찌를 선물 받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남친도 좋지만 나중에 결혼하면 돈 걱정도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좋았어요.. 속물이라고 욕하셔도 되요ㅠㅠ
진짜 어떡해 해야할까요? 남친 대학으로 가면 장학금은 백퍼센트 받을텐데 이걸로 설득해야할까요 아니면 남친을 포기하고 제 커리어에 도움 되는 선택을 해야할까요 정말 고민되요 철없는 고민인 거 알지만 제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고민이라 꼭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