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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얘기 들어주기 힘드네요.

ㅇㅇ |2022.07.17 00:48
조회 19,907 |추천 68
저는 자식이 없는 기혼자이고
친구는 자식이 둘 있는 기혼자입니다.
친구가 결혼을 일찍 했어요.

친구 애가 집에서 뭘 했는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과목을 잘하고 못하는지
무슨 일로 야단을 맞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등등
하나도 궁금하지 않아요.
근데 전화만 하면 1-2시간씩 자식 얘기를 해요.

친구는 전업맘이고 저는 직장 다닙니다.
소울메이트라 생각하고 서로에게 너무나 위안이 되는 친구이지만
관심 없는 자기 자식 얘기를 주구장창 하는 건 정말 못 들어주겠어요.
기승전-자식입니다.

휴, 자식 키우는 얘기는 자식 키우는 사람들끼리 하면 안 되는가요?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관심도 없고 공감도 안 되고 해줄 말도 없어요.
듣다보면 친구가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지만 기분이 나쁠까봐 따로 말하지는 않았어요.

친구한테 전화가 오면 이젠 겁이 나요.
또 얼마나 내 시간을 잡아먹을지......
미안하지만 자식 얘기 그만해달라는 말을 하려니 입이 떨어지지 않아요ㅠㅠ

그 친구가 이 글을 봤으면 좋겠어요.
추천수68
반대수9
베플ㅇㅇ|2022.07.17 12:12
쓰니도 업무얘기 늘어두세요. 직장상사욕도 좀하고. 그친구 말끊고 아그랬어? 아니 나 오늘말야~~
베플ㅇㅇ|2022.07.18 08:51
서로 공감대없는 얘기를 몇시간씩 하는게 무슨 소울메이트예요 소울강탈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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