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햇살'이라는 표현을 듣고 드라마를 다시 보니깐 달리 보이는 장면들이 있음
1~6화까지 다시 보면 수연이의 행동들이 처음과는 다르게 보임
- 쟤 로스쿨 때 별명이 뭐였는지 아세요? '어일우’였어요. 어차피 일등은 우영우.
- 나는 걔 보면 괴로워요. 어설픈 모습이 안쓰러워 도와주다 보면 정작 걔는 일등하고, 나는 뒤쳐지고…학교 때나 여기서나 똑같네요.
- 그러니깐 도와주지 마요. 나보다 강한 사람을 왜 도와줘.
- 저러고 있는데 어떻게 안도와줘요?!
- 그럼 도와주시던가요.
수연이도 권민우처럼 지나쳐 나가다
다시 돌아와 영우를 도와줌
영우는 물병 따기를 힘들어하는데
(소근육 사용에 미숙한게 자폐 스펙트럼 증상 중 하나라고 함)
수연이는 처음부터 도와주는게 아니라 지켜보다가 안되면 도와줌
- 우영우 괜찮아?
자신도 무섭지만 항상 영우를 먼저 보호해줬고
- 우영우 밥 먹었어?
매번 밥을 먹었는지 , 끼니를 물어봤음
비록 영우가 먼저 밥을 먹었는지 물어봐주지 않고,
하나뿐인 친구가 동그라미라고 해서 서운했지만 영우에게 티를 내지 않음
그런 수연이한테 영우는 봄날의 햇살이라고 말하는데
- 너는… 봄날의 햇살같아.
- ...어?
영우의 대답에 놀란 수연이
- 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간표를 알려주고
- 동기들이 나를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노력해.
- 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자신이 로스쿨 시절 뒤에서 애썼던거를 영우가 모를줄 알았는데,
사실 영우는 모든걸 다 알고 있었음 ㅠㅠ
그리고 그걸 알아준 영우에게 감동 받은 수연이
-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 엄마도 날 안 버렸을까?
수연이는 영우가 하는 엄마 얘기에 아무말 하지않고 듣기만 했음
그리고 봄살의 햇살 그 자체인 장면ㅠㅠ
영우에게 엄마 얘기를 듣고 수연이는 영우를 백화점에 데리고 갔는데
(백화점 싫어하지만 수연이가 가자고 하니깐 가준 영우 ㅠㅠ)
앞뒤 장면을 보면
태수미를 제외하고는 다들 엄마와 딸이 함께 백화점에 옴
반면 수연이와 영우를 보면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수연이가 있는 쪽 줄은 엄마들,
영우가 있는 쪽 줄은 딸들이 있음
영우한테 엄마 얘기를 들었을때 수연이는
힘들었겠다, 괜찮아? 하는 말 뿐인 위로가 아니라 침묵을 선택했고
사건이 끝나고 영우와 함께 백화점에 감
대신 영우에게 가방과 옷을 사자는 식으로 다른 모녀들처럼, 영
우에게 엄마처럼 백화점을 데리고 간게
최수연식 위로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