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ns 레지던트이고, 얼마전에 TA로 SDH 환자 응급수술 Assi 하고 나왔는데 너무 피곤했음. 출혈이 너무 심했고 craniotomy 해야해서 수술시간도 길었음. 몇 시간 뒤에 원래 예정되어 있던 수술 또 Assi로 들어가야 해서 밥이라도 먹을 겸 동기랑 구내식당으로 내려가는데 초등학교 때 나 엄청 가지각색으로 괴롭히던 애를 딱 마주쳤는데 나도 걜 알아봤고, 걔도 날 알아본 것 같았음. 옆에 걔 어머니 부축을 하고 있길래 길게 얘기할 시간은 없었음. 걔가 날보고 인사하더라? 난 아직도 걜 보면 치가 떨리는데 그래도 인사는 받아줌. 옆에 같이 구내식당 가던 동기가 걔 어머니께 인사드리더니 나한테 0교수님 환자분이시라고 속삭이더라;; 차트 확인해보니까 입원하셔서 내가 자주 체크하고 노티해야할 환자분이더만... 미치겠네 걔랑 얼굴 마주하기 싫은데ㅜ 나 병원이고 뭐고 그냥 때려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