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가 또는 외가 방문시 할머니 용돈 드리나요?

궁금해 |2022.07.22 10:17
조회 79,901 |추천 227
31살 애 있는 주부입니다.
친정엄마와 이걸로 크게 말다툼을 해서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친가 또는 외가에 명절을 제외하고 일년에 두세번 정도 방문합니다. 멀지 않은 타지역입니다.

엄마께서는 제가 가끔 방문하는 만큼 할머니께 용돈 10만원정도를 드려야한다고 하십니다.
올해 4월 방문 시 용돈 10만원 챙겨드렸고 지난주 방문시 또 용돈 10만원 드렸습니다.
추석/설날 명절에는 원래 항상 10만원씩 드리고 있습니다.
엄마가 원하는 것은 명절 외 방문시에도 용돈을 드리라 말씀하는 겁니다.
뭐 할머니와 가깝다든지 저를 어렸을 때 키워주셨다든지는 않습니다. 할머니 전화번호도 갖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냥 보통?의 둘만있으면 어색하고 평범한 살갑지 않은 할머니 손녀 사이입니다.

엄마가 용돈을 드리라고 하면 항상 드리기는 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원하는 것은
너도 나이가 30이 넘었는데,
말하기 전에 니가 알아서 드려야지 언제까지 엄마가 말해야 챙길래?

이고

제 의견은 나는 할머니와 마음적으로 그렇게 가깝다고 느끼지 않고 명절 외에는 평소 연락을 하지도 않는데,
내가 먼저 생각나서 챙겨드릴 만큼 우러나오지는 않아서 그랬다.
그래도 엄마가 드리라고 하면 항상 드리지 않았느냐 입니다.

추가로 제가 엄마랑 다툼을 하면서 엄마아빠처럼 제 딸아이한테 잘하고, 장난감 사주고, 예뻐해주면
나중에 제 딸아이가 컸을때 알아서 할머니께 용돈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길거다.
근데 나는 그렇게는 크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우러나오는 마음은 안생긴다 라고 하니

엄마께서
너는 할머니한테 받은게 없으니 용돈 안 주고 싶다는 말이냐며 대노하셨고,
저는 이게 어떻게 그말이냐 마음적으로 거리가 가깝지 않다는 말이다 라고 해명하는데도 듣지 않으시고 영원히 저랑 말하고 싶지 않다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건지,
원래 보통의 손주들은 방문시 할머니께 용돈을 챙겨드리는게 당연히 맞는건지
억울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227
반대수32
베플ㅇㅇ|2022.07.24 14:17
애까지 있는 어른이 뭘그렇게 엄마손에서 놀아납니까.
베플00|2022.07.24 15:25
효도를 왜 딸한테 시키시나 본인이나 잘 하라하세요 딸이 삼십대초반이면 돈나갈때 한참일텐데 자식 돈쓰는건 안쓰럽지않나? 난 안쓰럽던데 용돈이나 팍팍 주면서 그러면 몰라도 명절에 용돈 챙겨드리고있으면 착한 손녀구만 더 바라는건 오바네요 딸인 쓰니 엄마나 잘하라하세요
베플|2022.07.24 20:30
엄마가 본인 면 세우고싶어서 딸을 닦달하는거임.. 진짜 못난행동... 용돈도 마음이 있고 여유가있을때 본인이 알아서드리는거지 무슨 30대 딸한테 저런소리를.......
베플ㅇㅇ|2022.07.24 19:21
30대가 넘었는데 자주 뵙지도 않는 할머니 뵐 때 10만원 용돈 드리는 게 부담스러워 구구절절 어머니께 싫은 소리 하는 게 안타깝다는. 아니라고는 하지만 친정 부모님 드리는 용돈이라고 생각하면 될것을.
찬반ㅇㅇ|2022.07.24 22:50 전체보기
저희는 신랑이 신혼때부터 방문할때마다 외할머니 친할머니 용돈까지 챙겨서 주던데여? 손녀사위가 주는거라고 너무나도 좋아하시던 두분다 모습이 생생하네여 그게 싸울일인지 잘 모르겠어여 저두 키워주신거 아니구여 저희신랑은 결혼후 신행인사도 다녀왔어요 할머 외할머니 두분한테 다 친할머니는 순천 외할머니는 서울 저희는 서울살구여 지금 이런글들 보니 왜 주변친척분들이 저희신랑 칭찬했었는지 알겠어여 어디서 저런신랑을 만났냐고 어른들 마음 참 잘 챙겼던 신랑 나이가 신혼때 28살이였구여 너무 잘챙겨서 탈이였지만 사촌동생들까지 점점 삭막해져가네여 두분다 돌아가실때까지 오래동안 신랑은 꼭 챙겨드렸는데 친할머니가 치매가 왔을때도 그때 돈받은건 요양병원 갈때마다 이야기하시던 모습이.생각나네여 우리 큰 손녀사위가 용돈 줬다고 형편껏 잘하고 베풀고 살면 내가아니여도 자식이 잘되고 복받아여 잘한끝은 있으니까여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