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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을까 말까 고민이네요

ㅇㄹ |2022.07.22 11:43
조회 727 |추천 0
첫째 가질땐 그냥 별 생각 없었어요신랑을 너무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었으니 당연 토끼같은 자식들이 있어야 한다나 닮고 신랑 닮은 우리의 사랑의 결실이니 얼마나 예쁠까그리고 제가 아이를 워낙 좋아하고신랑도 자식 욕심이 많은 스타일이구요
첫째를 낳고 또 당연 둘째를 낳아야지 첫째가 너무 예쁘고 지금 너무 행복하니 둘째를 낳으면 배가 될꺼야 이런 생각이였는데
막상 둘째를 가지려니 고민이 많네요
일단, 경제적인 것맞벌이고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첫째는 키울 수 있는 수준이고 맞벌이 안해도 큰 걱정은 없는 정도이나 둘째가 생기면 확실히 부족할꺼 같아요쪼들리게 살 정도는 아니지만 적금도 줄여야하고 쇼핑이며 외식이며 지금은 그냥 쓰고 싶은 만큼 쓸 수 있고 적금도 꽤나 하는 편이고 첫째 아이한테도 왠만한건 다 해주고 있는데둘이 되면 나누어야하니 첫째한테고 둘째한테도 미안할꺼 같아요
그리고 노후문제이것도 경제적은 것과 마찬가진데 저희 부부는 부모님께 물려받을 재산이 많거나 그렇지 못해요시댁은 홀시어머니신데 저희가 책임져야 할꺼 같고 친정은 평범하시고 두분 노후는 챙기실 정도는 되지만 물려주실 재산이 많으신 것도 아니고저희 역시 평생을 봤을 때 자식한테 기대지 않고 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벌고는 있지만 첫째만 있다면 노후까지 별 걱정 없을거 같고 둘째까지 있다면 약간 노후까지 쪼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대학이며 결혼이며 안보태줄 수는 없으니까요
후 자녀들 대학과 결혼첫째만 있다면 대학과 결혼 등 별 문제 없이 보낼 수 있을꺼 같아요대학은 당연 내줘야한다는 마인드고결혼할때 떡하니 집을 해준다는건 아니고 넉넉하게 보태는 줄 수 있을꺼 같아요근데 둘째까지 있으면 아무래도 보태는 줘도 넉넉한 정도는 아닐꺼 같아요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저희 부부 현 상황을 봤을땐 그래요
말해보니 다 경제적은거네요..ㅇ역시 돈이 문제인가요?
그리고 중요한게요즘 살기 팍팍하잖아요이런 세상에 둘째까지 낳아서 고령화 문제라던지 힘든 세상을 안겨주는건 아닐까?첫째는 내가 어떻게든 보탬이되어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꺼 같은데내 욕심에 둘째까지 있으면 또 나눠야하니첫째도 둘쨰도 행복하지 않으면 어떻하지?이런 생각들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저도 곧 마흔이라 둘째를 가져야하는데 맞는 선택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금 너무 행복하거든요그래서 둘째를 낳아 더 행복하고 싶은데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 맞을까?우리 부부만 행복한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판에 가난이 싫어서 애 안낳는다는 글보니 뭔가 공감도 되면서 씁쓸하기도 하고그래서 한번 끄적여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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