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 정리 하다가 내가 어렸을때 쓴 일기장이 있더라
추억이다~ 하면서 읽고 있는데 거기에 내가 꿨던 꿈 내용도 있더라고 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이거 읽으니까 생각났어 조금 소름돋아서 썰 풀어 보려고
우리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엄마가 주야간으로 일 하셨어
그래서 몸이 건강한 상태는 아니셨는데
엄마가 요즘따라 꿈자리가 시끄럽다 하는거야
엄마가 자다가 잠꼬대로 소리를 지르시기도 해서 심각해 보이긴 했어
어른들끼리 얘기하시는걸 들어보니까
엄마 꿈에 온통 검은 옷을 입은 남자 둘이가 엄마를 데려갈려고 했다는거야, 엄마는 안끌려 갈려고 저항을 엄청 했었대
그런데 그 꿈을 한 2~3주 동안 똑같이 꿨다는거야
난 엄마가 이상한 꿈을 꿨구나 하고 넘겼는데
몇주후에 나도 이상한 꿈을 꿨어
엄마랑 같이 길을 걷는데 이상한 가오나시 같은 검은 물체가 엄마를 끌고가는거야 난 울면서 엄마 안뺏길려고 안간힘 쓰고 엄마를 내 쪽으로 잡아 당겼어
한참을 그러다 그 검은 물체가 사라졌어
제일 소름돋는건
그 물체가 사라질때 외관이 몸통은 온통 검은데다 얼굴만 동동 떠 있었어 그런데 그 얼굴이 우리 엄마 얼굴 이였어
그땐 어렸을때라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까 무섭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