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출신인 엄마는 자기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어요. 35살인 딸이 친척 결혼식에 자기 원하는 옷 입겠다는데 엄마가 원하는 옷 입으라고 백화점에서 싸울 정도였어요. (결국 엄마가 이겼죠.)
남친네 부모님은 1억 대출 받아서 도와주시겠데요. 지금 대출 심사 들어갔어요.
우리 엄마는 자금 유동성이 없어서 지금 도와주지도 못하면서 남친이랑 결혼을 자꾸 안된다는 소리만 해요. 왜 쳐지는 결혼을 하려고 하냐고....
근데요, 솔직히 저는 쳐지는 지도 잘 모르겠어요.
학벌은 있지만 실질적인 경제적 능력이 별로 없는 여자 경제력 좋지만 강압적이고 지시적으로 갑질하며 실질적으로 돈은 안 주는 부모 30대 중반에 암수술 경력있는 여자
고졸이지만 기술있고 앞으로도 월급 오를 일만 있는 남자 물려줄건 크게 없지만 위해주며 아들한테 기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부모 20대 후반에 건강한 남자
남자가 그렇게 많이 쳐지는 결혼인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마음이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