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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ㅇㅇ |2022.07.28 07:31
조회 1,926 |추천 1
결시친 내용은 아니지만 댓글이 금방 달릴 듯 하여
이 곳에 글을 올립니다.


친척언니가 아이 방학을 맞이하여
이사간 곳에 한번 놀러오라고 하여
아이를 데리고 초행길에 올랐습니다.

6세 여아이고요.


KTX를 타고 내려서 길게 줄 서 있는 택시를 탔는데
언니가 사는 곳이 역이랑 가까웠나 봅니다.


목적지를 이야기하자마자 기사님이
기사님이라고 하기도 싫으네요.
택시아저씨가 아아 거리면서 가까운 곳 간다고
궁시렁궁시렁

안전벨트도 안해서 벨트는 띵띵 울리고

같이 타고 있는 아이를 생각해서
그냥 참으려고 했는데

2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어쩌고저쩌고
다시 돌아가서 순번 언제 기다리냐 등등
계속 궁시렁거리는거예요.


저도 화가 나가지고 그럼 처음부터 태우질 말았어야지
손님 태우고 뭐하는거냐
그랬더니 이미 탄걸 어쩌냐 궁시렁궁시렁

아이도 뭔가 불안한지 제 옷 꽉 잡고 있고
그 당시에는 저도 열받아서
현금으로 만원 줘버리고 (4000원인가 나왔음)
잔돈 다 가지시라고 신고한다고 하고 내렸습니다.


번호판을 찍으려고하니 뒤로 후진하면서
칠듯이 모션을 취하다 가버리더라구요.


언니 집에 도착해서 콜센터에 민원 넣으려하다보니
(아침 8시부터라 시간이 남았네요)
시아버지도 택시를 하시는데
택시에 대한 고충을 많이 말씀 하셔서

저 사람도 자기 밥 벌어먹고자 저러는건데
그냥 참아야하나 이 생각도 듭니다.


2시간 대기하다가 가까운 손님 탔으면
저였어도 짜증 났을 것 같긴 한데
여자랑 아이 탔다고 더 막대한 것 같아서
괘씸하기도 하고..

또 시아버지가 택시기사들 고충 이야기한거
생각하면 신고까진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이런 경우엔 그냥 참고 넘어가는게 맞을까요?

어차피 다신 볼 사람 아니니 잠깐의 열받음만
참고 넘기면 나을런지 고민되네요.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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