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마음이 대체 뭔지 알 수가 없어요....
그냥 정리해야 하는건지. 내가 잡아야 하는건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4년쯤 만났는데 헤어진지도 이제 좀 있음 진짜 7개월째에요.
헤어지면서 울면서 잡아도 봤지만.. 바닥으로 추락할 정도로 잡은건 아닌것 같아요.
크게 다툰 뒤 각자 생각해보자더니 만 하루도 안되서 일방적인 이별 통보 받은 날.
딱 그날 하루 안받는 전화 열댓번 걸고 받으라고 문자보냈었고.
저녁 늦게 전화와서 잘 지내라는데 한시간정도 울며 붙잡은게 거의 다에요.
그리고 이틀 뒤 마지막이라며 한번 더 물어보고..눈물 찔끔.
그 뒤론 대 놓고 잡은적도 매달린적도 없어요.
3개월이 고비라더니 그쯤 되니까 힘겨움에 익숙해진건지 그러저럭 지낼만하더군요.
그리고 이상하게 서로 꼬이면서도 연락은 점점 잦아졌구요.
그렇게 이달 초? 중순 무렵까지 2,3일에 한번 꼴로 연락을 했었어요.
근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뭔가 애매모호한 상태로 지내는게 죽을맛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자존심때문인건지 상대가 은근 후회하는것 같아보이는데 제가 잡기는 싫었고..
'네가 정말 후회하는거면 내가 어디를 가도 찾아오겠지' 뭐 그런 심보로
일부러 인터넷상에선 상대의 연락을 씹기도 했고 상대적으로 적긴 했어도
내가 먼저 하던 연락, 그와 연결되있던 모든 고리를 끊었어요.
너무 너무 하고 싶었지만 연락이 오면 오기로 버티며 일부러 답을 안했었구요.
그러고나니 며칠전 사람 인연을 그렇게 쉽게 끊을 수 있느냐며
저 보란식의 글을 싸이에 올렸두었어요...
친구들은 글상으로는 그 사람 많이 후회는 하는것 같아 보인다는데...
저는 당사자라 그런가 전혀 종잡을 수가 없네요. 후회하는데 왜 안잡는지..
자존심때문에 내가 잡아주길 바라는건지. 아니면 후회하지만 돌아갈 마음은 없는건지...
다른사람 만나면 지난 사랑은 잊혀진다는데..
왜 저는 다른 사람을 만나도 지난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건지...
새로운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게 겁이나고 마음이 생각처럼 안되네요......
더구나 낮에는 아무렇지 않은데..뭔가 내 일에 푹 빠지면 괜찮은데..
이젠 헤어질 당시의 충격과 아픔에선 많이 벗어 난것 같은데
얼마전부터 또 밤마다 그 사람 생각에 울다 잠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