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빼고 다 오르는 시대에 사는 그냥 저냥 평범한 직딩이에요.
학교 졸업 후 공무원 시험 2년 준비하다가 접고, 늦은 취업 준비하다가 27에 첫직장 다녔는데 월급이 사대보험 세금 등등 이것 저것 다 떼고 세후 171.. 상여도 전혀 없고,, 명절도 십만원만 받았고, 연차도 못쓰고 진짜 어떻게 다녔는지 모르겠네요. 같이 일 한 사람들이 으쌰으쌰 하면서 정말 좋은게 그나마 장점이었어요. 뭐 이 때는 부모님과 같이 살았고, 부모님은 니 돈은 니가 모아서 나중에 결혼할 때나 써라 그랬어요.
그러다가 코로나가 터졌고 하필이면 첫직장이 코로나 취약 분야라 딱 일년만에 권고사직 당해서 퇴직금은 물론 못 쓴 연차수당, 실업급여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그 와중에 결혼도 했고, 일년 넘게 가정주부 하는 겸, 국비지원 학원다니면서 다른 분야에 갈아 탈 준비를 했고요.
딱 3년이 지난 지금, 다른거 다 빼고 연봉만으로 따지면 정확히 500넘게 차이가 나네요. 3년전에 비해 분야도 다르고, 월급이 쫌 올랐다 치더라도 결국 세금이랑 물가도 같이 오르니 월급 올라도 티도 안 나긴 하지만.. 경력 좀 더 쌓아서 더 많이 받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