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소속사가 부정 티켓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5일 소셜미디어에 아이유 콘서트 부정 티켓 거래 관련 방침을 공지했다.
소속사는 “매크로 등 부정한 방법으로 예매하거나 프리미엄 티켓 거래 사이트 및 개인 소셜미디어에서 매매되는 티켓을 모두 부정 티켓으로 간주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부정 티켓 거래가 확인되는 경우 티켓 정보를 확인한 뒤 해당 좌석에 대한 예매를 취소하고, 예매자에게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예매자가 예매 우선권을 갖는 팬클럽 회원으로 확인될 경우, 팬클럽 회원에서 제외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려 향후 공연 관람도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소속사는 부정 티켓 거래에 관한 제보를 받기로 했다. 제보로 부정 티켓 거래가 확인되는 경우 제보자에게 공연 티켓이나 콘서트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인기가수 콘서트 티켓의 불법 거래가 늘어나면서 정당하게 예매를 시도하는 팬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예매 전쟁’이 치열한 방탄소년단(BTS), 나훈아, 임영웅 등의 콘서트도 티켓을 선점한 이들이 비싸게 되파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의 콘서트는 다음달 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국내 여성 가수는 아이유가 처음이다. 팬클럽 선예매는 8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는 11일 오후 8시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