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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결혼식 하객 문제로 손절하는 경우..

ㅇㅇ |2022.08.07 03:26
조회 31,935 |추천 10
이런글이 많이 보여서 저도 제 경험담 남기려구요.
(참고로 4년동안 개명한 이름 안불러준 친구들로
오늘의 판에 올라왔었습니다. 그 친구들이야기입니다)

저는 코로나가 한참 심할때 식을 올렸습니다.
가뜩이나 직장동료 한사람도 못오고
원래 친구자체가 많은 성향이 아니어서 조금 민망했죠.

그래도 그 몇안되는 친구들, 평생 갈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연을 이어왔었죠.

대학친구 세명중 한명은 가족여행이라 제주도로 가야했어요.
나머지 두명이 고맙게 일찍 와줘서 사진도 찍었어요.

그런데 막상 하객사진찍을때 그 두명이 없더군요..?
제쪽 하객 정말 썰렁했습니다 ㅋㅋ 감사하게도
남편쪽에 친구들 와이프분들과 친분이 있어서
바로 제쪽으로 바로 와주셨어요ㅠㅠㅠㅠ
그 두명 중 한명은 결혼한 상태였는데 무슨 날이면 날마다
항상 참석해주고 주말에 급한일 생겨도
구두신고 애기 돌잔치에 뛰어가고 그랬는데...ㅠㅠ

처음엔 식장이 코로나로 엄격해서 한번 나가면
못들어오는 상황이라 밖에 나갔다 못들어오는건가 싶어서
정말 사정사정해서 밖에있는 사람들 들어오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결국 집에 가고 없더군요.. 하..

웃고 있었지만 너무 비참했어요.
가족도 이 관경을 거의 본것같아요.
남편친구들, 나머지 친구들 모두 같이 뻘쭘해했죠.

식후에 참석해주신 분들이 감사하게도 먼저
축하메세지와 사진을 많이 보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제 친구들이 그 친구들 정말 그냥
간거였냐 어떻게 된거냐고 먼저 물어봐주는데
그 친구들만 정말 쏙 연락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먼저할수있었죠! 그런데 너무 상처받은 상태라
기다려보기로 했었어요.
안그래도 이 친구들 우정이 참 제겐 버겁고 안맞는다는
생각을 하고있었거든요..

그 뒤로 어찌 연락이 되어(사진한장없었음)
저희집에서 보기로 했다가 다른사건으로
그 친구들 이중적인 모습에 제가 그냥 손절쳤습니다.
(나중에 말하니까 뭐 일이있었다 미안하다며 끝)

다른날도 아닌 결혼식이.. 제겐 비참한 헤프닝이 되었어요.
앞으로 제가 이상황 저상황 배려하며
만나기 싫더라구요. 꼭 하객문제로 손절한건 아니지만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네요.


추천수10
반대수103
베플ㅇㅇ|2022.08.08 11:10
직접 참석해서 축의금까지 내준 친구들이 겨우 사진하나 안찍어줬다고 비참하다느니 뭐니 하며 징징대는거 보니 쓰니가 손절한게 아니라 당한거 아님? 왜 신부측 하객은 수가 부족해서 썰렁했는지 알거같네
베플ㅇㅇ|2022.08.08 11:18
본인도 배려가 많은 성격은 아닌 것 같은데. 코로나 한참 심할때 식올리고 친구들 와준거에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사진 안찍고 갔다고 씩씩대고. 친구가 많지 않은 이유를 알 것 같음
베플ㅇㅇ|2022.08.08 10:51
그래도 친구들이 가서 직접 축하해주고 축의금 줬는데 사진찍기는 코로나때메 부담스러워서 갔나보네 코로나 시기면 이해한다 양심적으로 역병이 창궐하면 결혼식 좀 미루든가 목숨걸고 남 결혼식 가야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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