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엄마랑 잠시 멀어져도 될까요

ㅇㅇ |2022.08.08 13:36
조회 16,431 |추천 33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4년째 접어듭니다.

이전부터 엄마는 저한테 헌신을 다하셨어요.

받은 걸로 치면 제가 저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데

이제 너무 지칩니다.



엄마는 어렸을적에 양가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오빠랑 동생도 다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생을 우울감에 갇혀사셨고

그 모든 이야기와 감정을 저한테만 말하셨어요.


아빠한테도 말하고싶지않다면서

오로지 저한테만요.

그러다가 제가 결혼을 하니

또 가족이 떠난 기분이 든다며 매일 울고 화내고

기복이 너무 심하시고

어느날은 이유없이 소리지르고

남편을 못마땅해합니다.


제 눈엔 남편은 잘하면 잘했지

어디가서 욕먹을 사람도 아닌데

엄마가 계속 욕하니까 너무 듣기싫습니다.

엄마가 처음 본인 얘기를 시작하고부터

거의 20년 넘게 이렇게 얘기를 듣다보니


어느날은 지나치게 반감이 들어서 내가 엄마 부모님을 죽인것도 아닌데

왜 맨날 나한테 뭐라고하나


나도 결혼을 축하받고 싶은데

결혼이후 전화할때마다 기분 살펴야하는게

이제 너무 힘듭니다.


어느날은 갑자기 너없으니까 죽고싶다고하고..

아빠랑 이혼하고싶다고하고


그럴때마다 가슴 철렁하는것도 너무 힘듭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시면 거리를 두는것이 적당한지

아니면 기분이 나아질때까지 풀어드려야하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33
반대수1
베플아이고|2022.08.09 21:27
유튜브에 나르시스트 엄마 라고 검색해보세요 꼭! 나르엄마와 연락끊은지 2달 좀 넘었는데 죄책감이 들때마다 영상보며 나르에 대해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부모를 대할때 죄책감이 든다는 건 정상이 아닙니다 전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게 비정상인 건줄도 모르고 살았어요
베플99|2022.08.09 20:36
저희엄마는 아빠한테 원망이 커서 큰딸인 저에게 의지도 하고 헌신하셨지만 저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였어요 둘이 이혼하라고 하면 그런말을 할수 있냐고 하시고선 달라지는것 없이 반복된 감정 받이만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자식을 낳으니 저도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나도 엄연한 성인인데.. 우리 가정은 행복한데 .. 그래서 난생처음 엄마에게 나는 감정 쓰레기통이 되고 싶지 않다고 하고 거리를 뒀어요 지금 엄마랑 사이는 멀어졌지만 행복해요 처음에는 불효하는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고 엄마가 살고 싶지 않다라는말 땜에 잘못될까봐 하루하루 걱정하고 우울했는데 저희 엄마 저없이도 잘놀고 잘사십니다... 쓰니님도 본인을 챙기세요. 본인 스스로 조취도 하지않으면서 특정인물에게 희망고문하며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건 감정폭력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