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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혼

쓰니 |2022.08.11 16:52
조회 681 |추천 0

엄마가 암말기투병중에 악화돼서 병원 입원중입니다 아기도 고열로 병원에 며칠 입원했다 퇴원했구요
요즘 거의 무너질정도로 마음이 아프네요.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으면 하는 남편의 행실이 또 한번 저의 아픈 마음을 더 후벼팠네요. 배신감,절망감,후회,분노...
어제 새벽에 뒤늦게 발견했는데 제가 밤낮 슬픔에 젖어서 허우적일때 남편놈은 아기용돈 따로 모은 계좌에서 본인 게임 현질때문에 약 80만가량 야금야금 매일 빼내가고 있었네요. 제가 잠들기 기다렸다가 주로 새벽에 제 핸드폰 몰래 열어서 몰래 게임에 충전했더군요̆̈.
돈 80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제가 제일 힘들때 게임에 미쳐서 저런 행동 했다는 자체가 정 떨어져서 이혼서류에 싸인까지 했네요. 친척 지인들이 아기한테 주는 용돈은 따로 모아서 나중에 성인이 되면 주려고 했습니다.
800가량 모았는데 10흘사이에 80 훔쳐갔네요. 정작 이혼하자니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때가 아닌거 같네요.
아픈엄마, 아기양육때문에 무급으로 휴직중이라 이혼하면 제일 철재는̐̈ 경제적인 부분에서 치명타 입구요

집은 제 명의지만 대출도 갚아야 합니다.언제 복직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혼하면 대출도 갚아야 하고 양육권 포기하면 양육비도 줘야 하는데 아직 복직을 할수가 없어서 막막하네요
남편수입은 한달 세후 약 450~500 정도인데요
본인 용돈 80~100정도 남기고 저한테는 350~400정도 줘요. 남편 용돈은 술/담배/커피/주유비/보험/ 핸드폰비/간단한 장보기 합니다. 저한테 준 생활비는 집 대출/ 아기랑 저 보험/핸드폰비/ 각종 공과금/외식/배달/대형마트 장보기/ 등등 입니다. 남편은 밖에 나가서 술 마신적 한번도 없는 대신에 집에서는 매일 마십니다. 술/담배/게임/커피 중독이네요. 낚시도 좋아해요. 낚시를 하려면 술이나 담배중에서 하나 끊어라 했더니 낚시는 포기한 상태입니다. 게임은 어떤 이유 막론하고 결혼전부터 반대했고 이 부분은 본인도 동의했어서 결혼했습니다 한달전부터 저희 거의 친정에 있었는데 에어컨이 거실에만 있어서 저랑 아기 거실 나와서 잤습니다. 혼자 자면서 겐임 다시 손댄거 같습니다̆̎


3년간 같이 살면서 쭈욱 안하는가 싶었는데 6월경에 게임 하는거 걸려서 맹세했는데 한달도 채 안돼서 또 다시 하네요. 제가 이처럼 게임을 반대하는 이유는 남편이 절제력이 좀 부족해서인지 게임만 하면 현질을 하는 이유입니다. 돈 없으면 경제활동 없는 시어머님한테 10만/20만씩 달라고 해서도 합니다.
6월달에는 집에 있던 현금 10만 훔쳐가더니 이번엔 제 핸드폰 열어서 80.... 저렇게 가다가 대출까지 받아서 ... 탕진할것만 같은 두려움이 드네요.이런 남편이랑 아직 이혼을 보류 하고싶은 이유는
1.엄마가 투병중이라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은 점
2. 생활비 준다는 점
3. 매일 요리하기, 설겆이,쓰레기버리기, 본인 옷 세탁 하기, 매일 육아도 동참하기 ...
4. 아기 양육문제/ 이혼하면 양육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점
5. 제가 자그만하게 하는 부업 있는데 남편이 한달에 3.4번씩 가서 as해줍니다. 그 수입은 사정상

랑 엄마 계좌에 받을수 없어서 남편계좌로 대신 받고 있습니다. 기계라 전 as할 줄 모릅니다

이혼해야 할 이유는 게임은 중독이라 안한다 하지만 언젠가 또 할것 같은 불신과 불안감, 폭탄 안고 사는 느낌?̊̈ 집/차/적금 제 명의지만 담보대출까지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신용카드 발급해서 돌려막기 하면서 큰 빚 지기?̊̈ 등등 ... 이걸 미리 막으려면 수시로 핸드폰 봐야 하기... 핸드폰 비번,모든 은행거래 비번, 애플스토어 아이디 비번, ... 다 알고 있어서 핸드폰 보면 돼요. ㅎㅎ 하지만 결국은 핸드폰 하나 더 개통하면 되겠죠? 사춘기아들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하는 막연감...
본인 의지가 중요할텐데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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