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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검사 음성인데 확진자가 된 사연

쓰니 |2022.08.12 21:00
조회 483 |추천 1
안녕하세요.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30대 남자 입니다.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자가격리 중 인데, 너무 억울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긴글이니 주의하세요...)

8월 6일 목아프고 코로나 증상이 있어 집근처 A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서 신속항원검사 음성판정을 받고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아 8월 8일 저녁 8시경에 A병원을 재방문 했고 신속항원검사를 다시 해보자고 하여 했더니 아주 희미하고 살짝 비치듯이?? 2줄이 생겨서 의사선생님이 양성이라고 판정을 내리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생각을 해보니 이제 월요일인데 격리를 하게되면 일도 못하니 다음달 생활비 걱정도 되고, 검사결과도 진하게 2줄도 아니고 보일랑 말랑 하니 양성 맞는건가? 의심이 됬습니다.

저녁 늦게 병원에 가서 이미 영업종료가 됬기에
다음날 8월 9일 A병원을 방문하여 (코로나 대면진료 가능 병원 입니다.) 의사선생님에게 결과가 좀 애매하니 PCR검사를 받을 수 있게 소견서좀 적어달라고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OO보건소에 전화 해보시더니 OO보건소 역학조사관 A씨가 PCR검사 대상자가 아니라서 안된다고 했다고 전화를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해보니 OO보건소 역학조사관 A씨가 말하길
"이미 양성판정 받았으니 PCR검사를 받을 수 없다 대상자가 아니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의사선생님께 소견서도 받고 자비로 신속항원검사도 다시 해서 음성판정도 받았습니다.

A씨에게 수차례 통화를 하였으나 답변이
1.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면 PCR검사 받을 수 없다.
2. 당일에 소견서를 받았으면 가능 하나, 다음날 소견서라 안된다.
3. 양성판정 번복은 의사가 검사 자체가 잘못 된 것이라고 인정해야지만 가능 하다.

어느 의사가 100% 자기 잘못이라고 인정합니까?
의사선생님이 최대한 PCR검사 받을 수 있도록 사실 그대로 소견서를 적어 주셨는데 A씨는 받아 들여주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문의전화 했는데 의사 소견서 있을시 PCR검사 받을 수 있는 지침이 있다고 저같은 경우 검사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질병관리청은 지침만 내릴뿐 판단은 보건소에서 하기때문에 어떻게 도와줄수가 없다고 합니다.



A씨에게 자비로 라도 PCR검사를 하면 안되냐 했더니 보건소는 돈도 받지도 않고, 확진자가 진료목적이 아닌 검사목적으로 가면 격리위반이라고 하더군요.

아니 의사도 PCR검사 받아보라고 하고, 자비로 라도 하겠다는데 이렇게 까지 못하게 하는게 말이 되는건가 싶었습니다.

나중에 48시간 이내에 PCR검사 2회 음성이면 자가격리 해제가 된다는 지침을 찾아서 A씨에 얘기하고 PCR검사 가능 병원에 사정을 설명하고 검사 가능하냐고 문의 후 자비 62,000원 가량을 지불하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8월 9일 검사 결과 - 음성
8월 10일 검사 결과 - 음성





검사결과 받고 A씨에게 문자로 전송하고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격리 해제 해주는거냐고, 전 그럼 코로나 음성이 맞냐고 물었습니다.
솔직히 쫌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받고 싶었습니다.
근데 오히려 격리 지침 위반이라고 지침대로 할까요?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나더군요.

어차피 격리 해제 해봐야 금요일 하루 밖에 일 못하고 검사비 14만원 안쓰고 집에서 쉬는게 더 낫습니다.
근데 너무 억울해서 어떻게든 PCR검사 받고 싶었습니다.

코로나 양성이면 다른 사람에기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격리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속항원검사가 100% 정확한 검사도 아니고 PCR이 신속항원검사보다 더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검사결과도 진하게 2줄도 아니고 의사도 PCR받으라는 소견서까지 작성해 줬는데 재검사의 기회 정도는 줘야지 최소한 억울한 피해를 보지는 않겠습니까?

A씨가 그러더군요 저같은 사람들 다 PCR검사 시켜주면 사람들 검사를 어떻게 다하냐고

요즘 코로나가 다시 상승세라고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억울하게 격리 되는 상황은 없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이 저 같이 억울한일을 격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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