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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역서 또 실종사건 발생... 20대男 일주일째 행방 묘연

ㅇㅇ |2022.08.14 16:18
조회 1,285 |추천 5
서울 가양대교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됐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정우(25)씨를 찾는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이씨의 친한 형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사랑하는 동생이 실종됐다”며 실종 전단을 첨부했다. 이어 “어떠한 제보라도 좋으니 아는 분께서는 문자나 전화 좀 부탁드린다”면서 “장난 전화 및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는 허위제보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 30분쯤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후 실종됐다. 이날 새벽 2시15분쯤, 가양역 인근 CCTV에 이씨가 가양역 4번 출구에서 가양대교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이씨의 휴대전화는 새벽 2시30분쯤 여자친구와의 통화를 끝으로 전원이 꺼진 상태다.

이씨 여자친구 A씨는 14일 조선닷컴에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고 통화를 종료했다가, 한시간 뒤인 새벽 3시30분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휴대폰이 꺼져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A씨가 경찰에 최초로 신고했다고 한다. 이씨 아버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씨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아버지는 “7일 새벽 가양대교 방면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모습 등 아무것도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12일 JTBC는 경찰이 이씨를 단순 가출로 보고 수사하고 있어 카드 사용 내역 등 생활반응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행법상 19세 이상 성인은 강제 수사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실종된 경우 ‘가출인’으로 지칭한다. 이에 수사기관은 가출인에 대해 위치 추적이나 카드 사용 명세를 조회할 수 없다.

이씨는 키 172㎝에 몸무게 60㎏의 마른 체격이다. 실종 당일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그리고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오른쪽 손목과 왼쪽 쇄골에 레터링 문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27일에도 가양역 인근에서 김가을(24)씨가 실종됐다. 김씨의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발견한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한강과 가양대교 인근 등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해왔으나 김씨를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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