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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임신했는데 새엄마가 반대합니다

ㅇㅇ |2022.08.16 00:46
조회 105,764 |추천 17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직장인이구요,
1년좀 넘게사귄 2살많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는 직업군인이구요
연애따로 결혼따로 이런생각은 안해봤기때문에 당연히 잘되면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남자친구와 만남을 가졌구요
근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아기를 가지게 되었네요
임테기 확인하고 혹시 진짠가라는 맘에 산부인과 가봤더니 6주였어요
평소 남자친구는 저랑 꼭 결혼할거라고 결혼전이라도 애기가 생기면 너무 좋을것 같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와서
부끄러운말이지만 피임에 크게 신경을 안쓴것도 사실이고
임신을 알고나서도 두려움보단 기쁨이 더컸어요
저는 남자친구집에 자주 놀러가고 그집 식구들하고도 워낙 자주 만났었기때문에
그쪽에선 거의 저의 며느리 취급하셔서. 
애기가졌단 소식 듣고 남친 가족들은 모두 축하해주시고 어서 결혼하라고 그러셨는데..
저희집이 문제예요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가 작년에 재혼하셨고
저한텐 오빠가 있는데 오빠가 워낙 개판으로 살아서 실망을 많이시키는 바람에
그러다보니 저한테 거는 기대가 너무 크셔서.
어렸을때도 그런게 부담스러워서 반항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애기 갖고 결혼할려고 생각해보니
이게 상상도 못할만치 너무도 큰일이구나..새삼느끼게되네요
새엄마는 제 남자친구를 딱 한번 보셨거든요
그리고 보신다음에 마음에 안든다고 자기가 살아보니 안좋은 남자는 딱보면 보인다고
자기가 보니까 아닌것같다고 누누히 헤어지라는 식의 압력을 가하셨구요
남친이 대학도 안나오고 지금 직업군인인데 장기가 안되면 어떻게 할건지 계획이나 있냐,
남친이 장남에 밑에 여동생이 둘인것도 싫고,
나이차이 거의 없는것도 친구같고,
집안에 돈 별로 없는것도 싫고,
다 싫으시대요
그렇게 싫은 남자의 애를 임신했다고 어느날 덜컥그러는데 마음이 좋으실리 없겠죠
아빠보다 새엄마가 반대가 더 심한상황이에요 아빠는 한숨 몇번 쉬고 니가 성인인데 니인생 니가 알아서 살아야지 이렇게 말하셨는데.
근데..그래도 어떡해요 이미 임신을 했는데
저는 그냥 빨리 어떻게든 허락받아서 배나오기전에 식을 올리고 싶은데요.
새엄마는 절대 안된다고 "애기는 다음에 낳아" 이러면서 무조건 지우랍니다. 
진짜 차라리 시어머니한테 그런소리 들었으면 남이니까 그렇다치는데
새엄마한테 그런 소리듣고 참 상처도 받고 속상하고 그래요
그냥...여기다가 털어놓기라도 하면은 속이나 편할까해서 적어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끝까지 버틸수 있게 응원1번만 해주세요..
추천수17
반대수948
베플ㅠㅠ|2022.08.16 00:53
그래도 새엄마가 너 많이 생각해 주시는구나...
베플ㅇㅇ|2022.08.16 01:02
솔직히 쓰니 집구석에서 정상인은 새어머니 뿐이신듯하다.. 니부모가 그모양이라 니오빠랑 너랑 그렇게 사는거같아... 새어머니 말듣는게 좋을텐데...
베플ㅇㅇ|2022.08.16 04:57
새어머니가 진짜 좋으신분이네.. 새엄마라 그런다고 너한테 그런 소리 들으실거 알면서 반대해주시는거잖아. 새엄마 말 들어.
베플ㅇㅇ|2022.08.16 01:16
새엄마라서 그런거란 소리가 듣고싶나보네..
베플|2022.08.16 05:14
지 아빠가 너 귀찮아서 인생 망치든 말든 시집보내서 치워버릴려는거 같은데 넌 누구에게 고마워해야할 지 모르나보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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