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딩 때 짝남이 나 대학 보내준 썰

ㅇㅇ |2022.08.16 05:43
조회 11,313 |추천 38

잘생기고 키 187이었고 조용한 편인데도 막상 대화하면 장난도 잘 치고 센스있고 여유가 느껴짐... 거기다 성실하고 공부도 꽤 잘하는 애였음 그래서 반함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아예 안 친했고
3학년 올라갈 때 용기내서 톡을 함
자연스럽게 뭐 물어본 담에 앞으로 인사하고 지내자했음

결국 반은 떨어졌는데 이동수업 때문에 하루에 3시간 정도는 같이 수업했었거든
걔 엄청 시끄러운 반에서 책상만 보고 공부하다가도 나 교실 들어가면 먼저 고개 들어서 인사해줬었음...


그러다 친해지고 싶어서 내가 같이 열품타 하자고 했음 수능까지 8개월 정도 한 듯

나 원래 하루 3시간도 안 했었거든
근데 걘 늘 10시간 넘게 하는 애였음 나 공부 안 할 때 흔들어줘서 나도 매일 꼬박 7시간은 하게 됨
침대에서 못일어나다가도 걔한테 흔들기 알림 오면 바로 책상 앉았었음

시험기간에 모닝콜 해주기도 하고
자소서 기간에 항상 같이 남고 주말에도 만나면서 친해짐

암튼 덕분에 멘탈 관리도 완벽했음 고3 내내 늘 설레고 기분 좋았고 학교 가는 것도 좋고 걍 수험생활 행복하게 함

원래 나라면 의지박약에 간절함도 없었을텐데 걔랑 그렇게 지내는 게 너무 좋아서 열심히 하다보니까 초딩 때부터 꿈이었던 대학 붙었음...

추천수38
반대수1
베플ㅇㅇ|2022.08.17 01:44
나진짜 댓안다는데 새벽에 댓단다 잡아제발 연락해서 옛날생각난다고 술마시자고해 제발 걔 여친없고 대면수업안할때낚아채야지 고작 인생 몇년 더살아서 해주는소린데 진심 그만한 남자없다 이세상에 제발연락해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