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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의 관계

8월 |2022.08.16 11:46
조회 133 |추천 0
우리 부부는 40대후반 늦은 결혼을 했습니다.
전 여자라 그런지 마음맞는 이성친구가 필요했었고 남편은 결혼을 하고싶어 했어요
제가 결혼을 망설인 이유 중 한가지는 70이 넘은 시어머니를모시고 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편하게 살다가 50이 다되어가는 이 나이에 큰 난관이었어요
시댁식구들이 으차으차 해서 빠른속도로 결혼을 하게되고 시어머니를 모시고산지 이제 1년3개월입니다
제가 결혼전 키우는 강아지가 있어서 강아지 케어를 해줘야해서 매주 토욜이면 어머니 점심을 차려드리고 친정가서 저녁을먹고 옵니다
친정엄마도 아픈 오빠와 단둘이 사시기 때문에 이래저래 매주 토요일은 남편과 함께 친정을 가는데 남편과 둘이 외출하고 돌아오면 어머니 목소리가 달라집니다
매번 그러시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마음이 얼마나 불편한지 남편보고 이제는 친정 혼자 가겠다고 이야기해보기도하고...
친정을가서 어머니가 삐지시는건지 아님 아들과 함께나가는게 샘이 나서 그러시는건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어요? 어머니가 저한테는 좀 불편한 스타일이신건 맞아요
건강염려증 때문에 유튜브에서 몸에 좋다고 하는 약초며 채소들을 엄청 사오셔요 근데 그걸 다 처리도 못하시고 반이상은 버려지고있고 그것도 본인이 처리 하시는게 아니고 일년넘게 제가 버리고 있습니다 이런게 반복적이다 보니 어머니랑 가까워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살갑게 굴진 못해도 기본만 하자는 마음으로 저도 살고있어요
저희집이 24평인데 거실이 좀 넓고 방은 엄청 좁아요
근데 남편도 어머니도 식사 끝나면 방으로 들어가고 항상 텅빈거실은 남겨져있고 좁은 방생활을 하다보니 제가 넘 답답하고 힘들어서 휴일에는 왠만하면 밖으로 나가고싶어요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엔 더 힘들어요
이번 연휴3일동안 하루는 남편미용실갔다가 탁구치고 들어오고 하루는 친정엄마생신이라 친정식구들과 저녁먹고 마지막15일엔 잠깐 외출했다 올려다가 큰소리가 났어요
남편이 볼일보고 온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너희들은 무슨볼일이 그렇게 많냐고 화를 내셨어요
난 정말이해를 못하겟어요
이나이에 외출한다고 허락받아야하고 나간다고 화내시는 시어머니
평소 외출할때 같이 밥을 못먹을 타이밍이면 식사준비도 다해놓고 외출하는데....
남편도 화를내고 시어머니도 삐지시고 결국 우린 외출을 못했어요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시어머니는 혼자사시게 될까바 삐지고 일이 커지면 서로이해하면서 살아야한다 자기 잘못이다 뭐 이런식으로 빠져나가고 며칠 삐져서 방에서 안나오시고 일년동안 계속반복되는 이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두서없이 막 적었어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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