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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축사를 부탁했는데.. 너무 부담돼요ㅠㅠ

ㅇㅇ |2022.08.29 19:45
조회 5,339 |추천 5
베프 중 한 명이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요,
저한테 축사를 부탁했어요.
오래 친하게 지낸 친구고
제가 평소에 편지도 많이 써주고 그래서 저한테 시켜야겠다 생각한 모양인데..

이게 그냥 편지를 글로 써주는 거랑,
하객들 앞에서 마이크 들고 발표하는 거랑은 다르잖아요ㅠㅠㅠ
저 엄청 소심이라 발표할 때 청심환 먹고 해도
목소리 벌벌 떨리고 이런 사람인데..ㅠㅠ

근데 거절을 하고 싶어도
본인이 미리 너무 감동받아 있어요(?) 벌써부터..
막 네가 축사를 해준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거야
너 말고 다른 사람은 생각 해본적 없어 이러고..
아마 친구는 그걸 제게 맡겨서 제가 고마울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에요
근데 솔직히 너무 부담스럽거든요ㅠㅠ
유튜브 찾아보니까 뭐 축사는 무조건 웃기고+울려야 된다 이러고 있고..
가뜩이나 앞에서 말하는 것도 긴장될텐데
어떻게 웃기고 울리나요ㅠㅠㅠ

그리고 이런건 미리 당사자의 의사를 물어보고 부탁하는게 맞지 않나요..?
왜 축사는 누구 축가는 누구 이렇게 본인이 정해서 "축사는 너야" 이런 식으로 하는 건지..
제가 인싸 성격이면 먼저 나서서 해줬을만큼 소중한 친구의 결혼식인건 맞는데..
축사 제의는 처음이라 너무 부담스럽네요 솔직히ㅠㅠ
이거 거절하면 상처 받아 할 거 같아서 거절도 못하겠어요.. 뭐 결혼식 끝나면 친구 관계 정리된다 이런 글들을 하도 많이 봐서 그렇게 생각할까봐..ㅠㅠ 미치겠네요 진짜
썼다 지우길 몇십번째 반복하다 현타와서 하소연 해봅니다..ㅠㅠ
추천수5
반대수2
베플ㅇㅇ|2022.08.29 19:49
안하실꺼면 그자리에서 못한다고 말씀하셨으면 좋았을텐데ㅜㅜ 지금이라도 미안하지만 못할꺼 같다 하세요 식 다와서 못한다고 하시지말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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