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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친정

|2022.09.04 19:24
조회 4,512 |추천 1
아이 없는 유부녀에요.

친정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자식들 중에 저만 아빠와 연락하고 지내요. 그러니 명절이나 생신 어버이날때 아빠를 챙기는건 저 밖에 없죠.

저는 맞벌이를 하는데 어찌저찌 운이 좋아서 벌이는 괜찮은편이지만 그만큼 받는 스트레스도 커요. 자존심 상할때도 많고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때도 많지만 돈 벌어야 하니까 꾹 꾹 참아내고 속상할때가 많아요. 어쨋든 벌이는 괜찮아도 그만큼 고생해서 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런 제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희 부부가 뭔가 아빠에게 해드렸을때 고맙다는 표현이 없고 점점 대접 받기만 원하시는것 같아서 저도 이제 뭔가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려고 해요.

아무리 제가 월 천씩 벌어도 월급쟁이고, 고생해서 번 돈인데 받으실때 고맙다 라는 말 한마디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신경써서 뭘 해드려도 이건 이러쿵 저러쿵 하시고. 생신날 신경써서 선물 준비해가면 식사까지 우리가 내야하는게 당연하듯 행동하시고. 건강 상해가며 바쁘게 일하는데 걱정의 말은 커녕 왜 자주 안보러 오냐고 서운하다는 취지의 술 주정 문자를 보내고.. 그래놓고 주변에는 제가 돈 잘번다고 그렇게 자랑을 하나봐요…

반면 시부모님은 저희가 뭔가 해드리면 꼭 그만큼 다시 돌려주시고, 항상 제게 무리하지 말고 건강 챙기라는 빈말이라도 해주셔요. 며느리 생각나서 삿다며 선물도 종종 해주시고.. 반면 저희 친정에서는 아무도 남편 안챙기죠… 항상 이 부분에 대해 남편에게 미안하고 눈치가 보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양가 챙길 일이 있을때, 양가 공평하게 챙기는것도 아니고 항상 저희 부모님께 더 비싼걸 해드려요. 그러지 말라고해도 우리 아니면 아버님 누가 챙기냐며…. 하…..

사실 이미 예전에 위와 같은 이유로 제가 폭팔해서 아빠와 1년넘게 연락 및 왕래 끊은적이 있었어요. 나의 성의와 노력을 당연하게 받는 그 태도에 화가 나기도 했고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효도하는것에 대해 부모의 인정을 바라는 제 자신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결국 아빠를 챙기는 피붙이는 저 밖에 없고 건강은 하신가 싶어 다시 왕래를 시작하긴 했죠.

그런데 동일한 문제로 슬슬 심기가 불편해지네요.

답답해서 글을 써봤는데, 이럴때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현명한 걸까요..? 제가 문제라고 욕만 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제가 앞으로 어떻게 처신을 해야 될지 지혜로운 답변 부탁 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23
베플ㅇㅇ|2022.09.04 20:00
니가 제일문제야...;;
베플ㅇㅇ|2022.09.04 19:29
똥인지 된장인지 맛 보고도 또 찍어먹는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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