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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이상한건가요?

불타는햄스터 |2009.01.02 19:46
조회 251 |추천 0

12월31일 한해의 마지막날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할아버지 기제사였구요..

낮에 집사람이 전을 부쳐서 본가에가서 제사를 지낼려고 했죠.

그런데 퇴근전에 언제오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퇴근하면서 문자한다고 했죠

퇴근길에 전화가 왔더군요 큰아이가 수영강습이 있어서 수영장인데 6시에 끝난다고 하더군요

집에와서 씻고 기다리고 있는데 6시반넘어서  집에 다와 간다고 전화가 왔더군요.

잠시후 주차장에 차가 들어오는걸 보고 차가 있는곳으로 갔는데 뜬금없이 밥먹고 가자고 하더군요

한해 마지막날 그것도 제사가 있는날 애를 데리고 수영장을 가야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전에 수영을 가르치자는 말은 있었지만 왜 하필 그날이냐고요... 그날은 할아버지 제사였고 멀진 않지만 고모도 와서 제사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낮에 본가에가서 제사준비를 하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퇴근하면 바로 가서 좀 있다가 제사 일찍모실려고 했는데 어떻게 그리도 느긋할수 있는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잠시후 집사람왈 " 일찍가면 뭐하노? 일찍간다고 일찍 제사지내는것도 아니고..."

기가 안차더군요....

제생각은 한해의 마지막날 그것도 제사가 있는날 애를 데리고 수영장을 가는건 무슨생각으로 그런건지 이해가 안되요..본가에가는데만 2시간정도 걸리는데 왜하필 그날 수영장을 가냐고요,, .화가 나더군요,...웃긴건 다른때는 밥을 안먹어도 본가에갈때나 처가집에갈때  김밥이나 치킨이나 뭐그런거 사서 가면서 잘도 먹다가 하필 그날은 왜 굳이 밥을 먹고가자고 하는거죠?

본가에 고모도 와계신걸 알면서 그리하는건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티를 낼려고 하지않았지만 화가 났는데 티가 안날리 있나요? 그런데 그때부터는 삐꼬면서

"너희 아빠 빨리가야되니까 빨리 씻고 밥먹자~"그리고 "집에 그리빨리가고 싶으면 매주 집에가지 뭐가그리도 급하냐?" 그리고"좀천천히가자 빨리간다고 제사빨리지내나?"등등 정말 화를 돋구는 말을 얼마나 쏟아내던지...그때 고속도로에서 속도 120이었거든요..평상시에도 그속도로 다니지 않나요?. 

정말 참을인자 열번은 넘게썼죠...

이해가 안되는건 왜 하필이면 그날 수영장갔다와서 밥먹고 느긋하게 갈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대화를 해보라고요?집사람이랑? 그상황에서 빨리가자고 말하면 쫌생이되는건 시간문제죠

싸움밖엔 안되요...

화가나는 제가이상한가요?

어쩔수 없이 그날 수영장을 가야 할것같으면 낮에 저한테 한마디 말만해줬어도 이리 서운하진 않았을 겁니다.

전 집사람이 준비하고 있다가 제가 퇴근하면 바로 출발할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을줄알았는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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