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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후반의 나 아직도 비교당한다니~슬프네

쓰니 |2022.09.07 16:54
조회 19,503 |추천 39
40대 중반 아직도 어느대학나왔는지 직업은 뭔지 그런일로 비교당하다니~내가 비교당하는건 상관없는데 70대 중반인 엄마친구~
동네에서 그럭저럭 알고지낸 엄마의친구는 내가 어느대학 어떤직장 다니는지 20년째 계속 물어보고 있네~ 엄마는 드디어 폭팔해서 한판싸웠다고 함.
수도권에서 사실 딱히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지방(대전)으로 대학을 갔고 취직은 그래도 미국회사에 15년동안 다니다가 어쩌다 그만두고 기간제교사나 영어강사로 살고 있는데~ 
그동안 난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수도권 소위 비싸다고 하는데 근사한 집한칸 마련해서 남편이랑 잘살고 친정에 잘하고 살고 있는데~ (물론 과정은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았음) 그 아줌마(동네엄마친구)는 내가 회사 다니고 지금 하는일 결혼해서 애낳은것도 아는데 대학을 엄마가 말 안하고 그저 그냥 지방으로 대학갔다고 했다했는데 계속 자세하게 물어봐서 화났다고 함.
엄마왈 요새 누가 그런거 물어보고 다니냐고.  직장다니면 다니나보다 어디가면 났다보다 본인이 말안하면 그런가보다 하지 당신은 자기 자식 Kaist 나오고 대기업 다닌다고 그렇게 자랑하고 다니는데 그러고싶은 당신은 그러던지 왜 자꾸 짜증 나게 물어보냐고 했다고 하시네~ 
난 그냥 엄마가 대답해주면 될텐데~ 엄마는 왜~ 나한테 뭘말하고 싶은걸까? 그냥 못난 자식인걸까? 엄마아프고 힘들면 우리집에서 편하게 있다가 가는데 맛있는거 먹고 사위랑도 잘지내고 손주도 이뻐하시고~ 아님 딸도 없고 아들이랑 며느리랑 사이가 안좋은 아줌마가 그냥 질투나서 그런걸까? 
순간 내가 좋은 직장에 계속 다니지 못한것도 좋은 대학 못간갓도 잘못한건가~ 이나이에~ 지금 사는건 남들만큼은 살고 있는데....  아직도 난 덜컸나 보다.  
추천수39
반대수2
베플ㅇㅇ|2022.09.07 17:58
머 그런 아줌마를 지인으로 두고있대요? 손절하라고해요.. 인생에 하등 도움도 안되겠구만.. 엄마가 부끄러워서라기보다 첨에 알한 타이밍을 놓친건아닐지.. 아님 진짜 성격이 묘하셔서 귀한딸 가스라이팅하는건지는 쓰니가 잘 판단해요.. 저는 질질 끌려가다보니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 돼 있드라구요.. 20년만에 터져서 그만좀하라고 악을 썼더니 나땜에 충격먹었다고 우울증약 먹는대.. 하.. 미쳐.. 약은 내가 먹어야할판이데..
베플ㅇㅇ|2022.09.08 18:29
우월감이랑 열등감은 일맥상통함. 쓰니 어머니랑 친구분은 말그대로 똑같다고 보면 됨. 엄마 말에 감정을 낭비하지 마세요. 아직 덜 크신건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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